공간 디자이너 임성빈이 여배우와 함께사는 신혼 생활에 대해 밝혔다.
임성빈은 26일 오전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이하 철파엠)에 출연했다.
그는 ‘임성빈 소장’으로 불리지만, 사실 ‘신다은의 남편’으로 더 유명한 인물이다. 특히나 부부는 함께 방송 출연을 해오고 있어 시청자들에게도 익숙하다.
![[사진] '철파엠' SNS](https://file.osen.co.kr/article/2019/09/26/201909261017775649_5d8c12579c7e5.png)
앞서 신다은은 지난 2017년 9월 4일 방송된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 스페셜MC로 출연했고, 지난해 남편 임성빈과 함께 정식 합류해 신혼 일화를 전했다.
![[사진] 임성빈 SNS](https://file.osen.co.kr/article/2019/09/26/201909261017775649_5d8c125c63ace.png)
‘철파엠’을 이끌고 있는 DJ 김영철은 임성빈을 만나고 “생각했던 딱딱했던 그런 걸 생각했는데 그런게 없다”, “배우 같다는 이야기 들어본 적 있나?”, “그 흔한 긴장도 안 한다”며 놀라워했다.
이에 임성빈은 “긴장했다. 라디오가 처음이다. TV 방송할 땐 시각적으로 보시지 않나. 굉장히 집중해서 제 목소리를 듣고 계신다고 하니까 긴장된다”며 설렘 가득한 라디오 출연 소감을 밝혔다.
결혼한지 3년 됐다는 임성빈은 ‘아직도 신혼 같나’라는 질문을 받고 “아직 신혼 같다. 일단 아직 둘이 노는게 재밌다. 아이가 없어서 또 그런가”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사진] 임성빈 SNS](https://file.osen.co.kr/article/2019/09/26/201909261017775649_5d8c1261cf337.png)
신다은과 부부의 연을 맺게 된 계기는 바로 배우 하석진 덕분이다. 오작교라면 오작교라고 부를 수 있다. 임성빈은“소개를 하석진 씨 통해서 받았다. 그리고 워낙 친하다. 가장 자주 보는 친구다. 너랑 잘 어울리겠다고 해서 소개를 받았다. 그렇게 사회까지 보게 된 거다”며 결혼식 사회까지 이어진 인연에 대해 전했다. ‘보답은 해줬냐’는 김영철의 질문에는 “보답도 해줬다. 인테리어를 하면 해 달라고 하더라. 저는 지인을 잘 안 하려고 하는데 그때는 기분이 좋아서 알겠다고 했다. 얼마 전에 인테리어 해줬다”고 답하기도.
물론 공간 디자이너의 집은 얼마나 특별할지 호기심을 자극하는게 사실이다. 특히나 여배우와 함께 사는 집이라면 더더욱 궁금증을 자아낸다. 임성빈은 ‘여배우와 사는 공간 디자이너의 집은 다르냐’는 질문에 “생각만큼 다르지 않다”며 남들과 똑같이 산다는 답을 전했다. 이어 “아무래도 저는 집에서 보내는 시간과 집 인테리어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그런 걸 녹인 게 있긴 하다”며 깜짝 인테리어 포인트를 귀띔하기도.
![[사진] 임성빈 SNS](https://file.osen.co.kr/article/2019/09/26/201909261017775649_5d8c126867719.png)
바로 아내인 신다은을 깜짝 놀라게 만든 인테리어 소품 ‘미러볼’이었다. 이는 ‘동상이몽2’를 통해서도 공개된 바 있는 로맨틱한 공간. 그러나 신다은의 반응에 대해서 임성빈은 “처음엔 좋아했는데 지금은 청소하기 힘들다고 하더라”라며 솔직하게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임성빈은 “대화를 나눴을 때 둘이 가장 좋은 시간이 언제일까, 무엇을 할 때 뭐를 하면 좋을까 생각했다. 창고를 하나 떼서 둘이 시간을 보내기 좋은 공간을 만들었다. 둘 다 일을 끝내고 술을 한 잔 하거나…”라며 “둘이 술 마시는 걸 좋아한다. 방송 안 할 때는 주 2~3번 마신다”고 아직 달달한 신혼 생활을 전해 모두를 부럽게 만들었다. / besodam@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