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미녀 김아라의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은 웹드라마 ‘탈북가족 남한정착기 오늘도 일없습니다’(이하 오늘도 일없습니다)의 포스터가 공개됐다.
오는 10월 초 제이원더 유튜브 채널 ‘Wonder Story’를 통해 공개되는 ‘오늘도 일없습니다’(각본 윤승희 송혜진/ 감독 이진성)는 탈북민 3만 명 시대, 평안도에서 온 탈북가족이 남한에서 겪는 고군분투 정착기를 그린 웹드라마다. 아는 것 같지만 사실은 잘 모르는 탈북민들의 실제 삶을 통해 북한을 바라보는 이중적 시선에 대한 풍자와 조화로운 삶에 대한 희망을 이야기한다.
이와 관련해 ‘오늘도 일없습니다’의 제작사인 제이원더는 26일 공식 SNS를 통해 포스터를 공개하며 드라마의 기대감을 높였다. 공개된 포스터는 주인공 딸을 중심으로 엄마, 아빠, 오빠 네 가족의 가족사진 콘셉트로 다소 진지 할 수 있는 분위기를 유쾌하게 연출하고 있다.
드라마의 가장 큰 매력은 주요 배역 모두 실제 탈북민으로 캐스팅 되었고 출연진들의 오리지널 북한 사투리 연기로 몰입감을 더할 예정이다.
특히 여주인공 딸 김명화 역에는 실제 탈북자로 '북한 김태희'라 불리며 배우로 활발하게 활동중인 김아라가 캐스팅돼 눈길을 끈다.
제작사 측은 “최근 방송에서 소모되는 탈북민들의 이야기는 자극적이기만 하고, 남북의 이질감과 이해의 장벽을 높이는 역효과를 내고 있다”면서 “웹드라마 ‘오늘도 일없습니다’는 실제 남한에 정착해 열심히 일상을 살아가는 초보 탈북민부터 베테랑 탈북민까지 인터뷰와 충실한 사전조사를 통해 실제 그들이 겪은 경험과 에피소드를 담아낼 예정”이라고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한편 ‘오늘도 일없습니다’는 총 11부작으로 방영 예정이다. / nahe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