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환, 연극 ‘와이프(WIFE)’ 합류..1988년 노동계층 에릭 役 [공식]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9.09.26 14: 00

배우 오정환이 서울시극단의 ‘와이프(WIFE)’에 합류한다.
오정환의 소속사 포레스트엔터테인먼트 측은 26일 “오정환이 연극 ‘와이프(WIFE)’에 에릭 역으로 함께한다”라고 밝혔다.
‘와이프(WIFE)는 올해 6월 런던에서 초연된 작품으로, 약 80년이라는 시간적 배경에서 네 커플의 이야기를 유기적으로 담고 있다.

포레스트엔터테인먼트 제공

극은 1959년, 헨릭 입센의 연극 ‘인형의 집’이 끝나는 마지막 장면으로 시작해 1988년, 2019년, 그리고 2042년 네 시기의 커플을 통해 성 소수자를 바라보는 사회 인식과 개인의 평등과 자유를 담는다.
(재)세종문화회관 제공
오정환은 극 중 대 1988년을 살고 있는 노동계층인 에릭 역을 맡았다. 에릭은 아직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확신을 하지 못한 채 아이바와의 만남을 가지며 주변을 의식한 나머지 자격지심이 생긴 인물이다.
그동안 영화 ‘정모날’, ‘메리 크리스마스 미스터 모’ 등 다양한 작품 활동을 통해 뛰어난 연기력으로 호평을 받아온 오정환. 이번 작품을 통해 그가 보여줄 새로운 모습에 많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와이프(WIFE)는 오는 10월 1일부터 6일까지 세종S씨어터에서 만나볼 수 있다. / nahe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