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스페셜' 태항호X김진엽 "단막극, 과감하게 연기할 수 있는 게 장점" [Oh!쎈 현장]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19.09.26 14: 28

‘KBS 드라마 스페셜 2019’ 태항호와 김진엽이 단막극의 매력을 꼽았다.
2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누리동 쿠킹스튜디오에서는 KBS 드라마 스페셜 2019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KBS 드라마 스페셜’은 드라마 시장에 신인 작가와 연출이 데뷔하는 주요 통로로, 올해 역시 상업성에 매몰되지 않는 공영성의 가치를 다양한 작품을 통해 고스란히 전하고자 한다.

KBS 제공

태항호와 김진엽은 드라마스테이지, 드라마 스페셜 등 단막극을 경험한 바 있다.
태항호는 “많은 작품을 한 건 아니지만 많은 실험을 할 수 있다. 70분, 공중파라는 점에서 제한이 있는데 그 제한의 끝까지 갈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이 있다. 상업적인 게 아닌 PD, 작가들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는 게 장점이라 생각한다”고 단막극의 매력을 꼽았다.
김진엽은 “제한된 시간 안에 캐릭터의 모든 것을 보여줘야 해서 과감하게 해야 한다는 장점이 있었다. 이야기의 시작과 끝을 보고 연기할 수 있어서 제작진, 동료들과 이야기를 많이 나눌 수 있었다. 그래서 자신감 있게 연기할 수 있었다”고 답했다.
7명의 감독이 만드는 10편의 단막극 페스티벌 ‘드라마 스페셜 2019’는 오는 27일 ‘집우집주’를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안방을 찾는다. ‘집우집주’에 이어 ‘웬 아이가 보았네’(10월4일), ‘렉카’(10월11일), ‘그렇게 살다’(10월18일), ‘스카우팅 리포트’(10월25일), ‘굿바이 비원’(11월1일), ‘사교-땐스의 이해’(11월8일), ‘때빼고 광내고’(11월15일), ‘감전의 이해’(11월22일), ‘히든’(11월29일)이 방송된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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