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 완벽 조화' 두산, 삼성에 11-0 완승...1위 SK와 0.5경기차 [오!쎈 리뷰]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9.09.26 20: 56

두산이 완벽한 투타 조화를 앞세워 삼성을 격파했다.
두산은 2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두 차례 빅이닝을 완성하는 등 삼성을 11-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선두 SK와 0.5경기차로 좁혔다. 
1회 무사 만루 기회를 잡은 두산은 오재일이 우중간 2루타를 터뜨리며 주자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그리고 박세혁의 우전 적시타로 4-0으로 앞서 갔다. 2회 2사 후 허경민의 중전 안타와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의 좌전 안타에 이어 박건우의 좌중간 2루타로 2점을 추가했다.

26일 오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1회초 무사 만루 상황 두산 오재일의 선제 싹쓸이 2타점 3루타 때 홈을 밟은 허경민-페르난데스-박건우와 김재환이 인사를 나누고 있다. /dreamer@osen.co.kr

4회 오재일의 중전 적시타를 비롯해 김재호의 밀어내기 볼넷 그리고 정수빈의 2타점 우전 안타로 4점 더 달아났다. 두산은 6회 정수빈의 중전 적시타로 11득점째 기록했다.
선발 유희관은 8이닝 3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11승째를 거뒀다. 오재일은 5타수 2안타 4타점 2득점 원맨쇼를 펼치며 팀 승리에 이바지했다.
이밖에 정수빈(5타수 2안타 3타점), 박건우(3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5타수 2안타 2득점)의 활약도 돋보였다.
반면 삼성은 선발 윤성환이 3⅓이닝 9피안타 3볼넷 9실점(7자책)으로 무너졌다. 시즌 12패째. 박해민, 맥 윌리엄슨, 이성규, 김도환의 안타 4개가 전부였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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