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의 홍창기가 '인생 경기'를 펼치며 팀 승리의 중심에 섰다.
LG는 26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 위즈와의 팀 간 16차전에서 4-3으로 승리했다.
타석에서 홍창기의 활약이 눈부셨다. 이날 홍창기는 5타수 4안타 2득점을 기록하며 타석에서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했다. 또한 주자로는 폭투로 추가 진루를 한 데 이어 도루 3개를 연달아 기록하면서 투지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경기를 마친 뒤 홍창기는 "오늘 첫 선발이라 긴장이 많이 됐다. 가을 야구 확정된 후 경기라서 형들에게 휴식을 줄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서 "처음에는 긴장이 많이 됐는데, 운 좋게 안타가 나와서 이후 타석에서는 편하게 집중 할 수 있었다. 발이 빠르지는 않지만 팀이 필요로 하면 언제나 뛰어 승리에 보탬이 되고 싶다. 앞으로도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