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일전자 미쓰리' 이혜리, 김상경 사과시켜 어음 미뤘다..차서원 파견 [종합]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9.09.26 22: 56

'청일전자 미쓰리' 이혜리가 청일전자의 대표이사로서 활동하기 시작했다.
26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청일전자 미쓰리'(극본 박정화/ 연출 한동화) 2회에서는 고액의 어음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선심(이혜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잠에서 깬 이선심은 전날 회식에서 "제가 해보겠다, 이 회사 대표. 제가 한 번 해보겠다"라고 말한 사실을 떠올리고는 괴로워했다.

'청일전자 미쓰리' 방송화면 캡처

이어 주주총회가 열렸고, 이선심과 오필립(김도연 분)만 참석한 가운데 오필립이 "직원들의 결정에 따르겠다"고 해 이선심이 대표이사가 됐다.
'청일전자 미쓰리' 방송화면 캡처
이후 한 하청업체 대표가 인부들을 데리고 공장에 들이닥쳤고 이때 유진욱(김상경 분)이 등장해 "부도가 나지도 않았는데 왜 행패냐. 경찰 부르겠다"고 말했다.
특히 유진욱은 직원들에게 하청업체를 비롯해 지인들을 활용해 신제품 청소기를 팔라고 지시했고, 시간이 나도 별다른 소득이 없자 불안해진 이선심은 유진욱에게 조언을 구했다.
하지만 유진욱은 "김사장한테 어음 날짜 미뤄달라고 말해보던가. 그런 거 사장이 하는 거야. 한 달 후에 막을 수 있으니까 한 달만 미뤄달라고 사정해 봐"라면서 거짓말을 요구했고, 이선심은 "똑같이 어려운데 어떻게 거짓말을 하나? 못한다"며 거절했다.
'청일전자 미쓰리' 방송화면 캡처
그사이 한 협력업체 사장이 자살을 했다. 유진욱이 강매한 신기계를 무리해서 들였다가 회사가 망하게 됐기 때문. 이에 하청업체 사장들이 모여 유진욱을 욕했고 이를 듣던 이선심은 "그래도 오실 거다"라고 항변했다.
이에 어음을 미뤄줄 수 있는 사장은 "유부장이 오면 어음을 미뤄주겠다"고 했고 이선심은 유진욱을 쫓아다니며 설득하기 시작했다.
결국 유진욱은 집까지 찾아온 이선심을 보며 장례식장에 가기로 마음먹었고 "잘못했습니다. 미안합니다"라고 사과했다. 이에 약속을 한 사장은 "진심이든 아니든 그 말 정말 듣고 싶었을 거다. 나도 그러니까, 우리도 그러니까"라면서 약속대로 어음을 2주 연기해줬다.
'청일전자 미쓰리' 방송화면 캡처
시간을 번 직원들은 주부모임, 찜질방 등을 다니며 영업에 열중했고, 그사이 TM전자의 문형석(김형묵 분)이 박도준(차서원 분)에게 "내가 기회를 주면 자네를 증명해 보일 수 있겠나? 청일전자를 돕는 일이 우리 회사를 돕는 일이기도 하니까. 물론 자네에게도"라고 제안을 해 다음화를 궁금하게 만들었다. / nahe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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