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부티크' 김태훈 '동성애' 충격엔딩‥다음 '비밀' 타깃은 장미희? [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9.09.27 06: 51

 '시크릿 부티크'에서 국제도시 개발로 박희본과 김선아가 팽팽한 대립을 보인 가운데, 김선아와 고민시 공조로 박희본이 무릎을 꿇었다. 그 사이, 박희본은 김태훈의 반전 '동성애' 사생활을 캐냈다. 
26일 방송된 SBS 수목 드라마 '시크릿 부티크(연출 박형기, 극본 허선희)'에서 팽팽한 대립 속에서 위정혁(김태훈 분)의 반전 성정체성이 충격을 안기며 점점 비밀들이 하나 둘 씩 드러나기 시작했다. 
이날 위예남(박희본 분)은 제니장(김선아 분)에게 윤선우(김재영 분)을 살인자로 누명씌운 것을 도발했다. 

제니장은 "선우는 안 돼, 넌 선우 절대 못 건드려"라며 발끈, 위예남은 "그럼 데오가랑 연을 끊고 나가서 선우와 잘 살아라"며 자리를 떠났다. 
이후 제니장은 자신의 母반지를 가로챈 김여옥(장미희 분)의 과거를 떠올렸다. 사고당시 자신의 母반지를 뺏으며 데오가 며느리로 인생을 탈바꿈 한 것이다. 어릴 적 이를 모두 목격해 아고 있던 제니장은 "저 반지는 너희들 것이 아니야, 내가 다시 찾아올 거야, 반지도, 대오그룹도"라며 복수의 칼날을 세웠다.  
이후 위예남은 제니장에게 데오가와 선우 중 선택했는지 물었고, 제니장은 "선택은 네가 해야될 것"이라 말했다. 이미 제니장은 선우에게 이현지(고민시)가 대신 진범이 될 것이라 통보했기 때문. 제니장은 선우를 빼내며 국제도시 사업도 포기하지 않을 방법으로  현지를 진범으로 누명씌울 것이라 했다. 제니장은 "선우 네가 반대해도 난 그렇게 할 것"이라 결단을 내렸다.
이를 알지 못하는 현지는 다시 평범하게 살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현지를 타깃으로 하는 눈들이 많았다.
현지는 제니장을 찾아갔다. 현지는 "살아남기 위해 협상하러 왔다"고 도발, 제니장은 "날 방패로 삼겠다는 거냐"면서 "먼저 내가 바라는 걸 말하겠다, 넌 한 시간뒤 살인미수 피의자가 될 것"이라 통보했다.그러면서도 "물론, 반드시 내가 빼네줄 것, 날 믿어야 가능할 일"이라면서 "할 수 있겠냐, 그렇다면 원하는 걸 말해라"며 딜을 걸었다. 
현지는 이를 받아들였고, 직접 제 발로 차승재(류승수 분)을 찾아가 자신이 용의자로 자수했다. 이로인해 선우는 빠져나올 수 있었다. 선우는 정장으로 말끔하게 차려입고 다시 등장했다. 그러면서 "용의자 변론하겠다, 지금부터 제가 살인미수 용의자 이현지 변호인"이라며 차승재를 한 방 먹이며 판도를 바꿨다. 현지는 자폭카드로 자신이 용의자로 거짓말했다. 
선우도 자신이 사건현장에 있었다며 사건정황들을 건넸다. 물론 두 사람은 사건들을 조작해 위증을 이어갔다. 그리곤 현지母 실종사건과 이를 엮었다. 당시 차승재가 이를 묵인했기에 어쩔 수 없이 사건을 모두 재조사해야하는 상황이 만들어졌다. 차승재는 위예남에게 바로 전화를 걸어 "그 사건들을 파헤칠 수 있도록 해놨다"면서 "여기서 걸려 넘어지면 우린 회복 못 할 것 우린 전부 끝, 잃을 게 너무 많다"고 말했다. 위에남은 "잘 막아야 해, 방법을 찾아라"며 전화를 끊었다. 
위예남은 제니장을 찾아가 "네가 차린 밥상 네 손으로 엎을 것이냐"며 노발대발했다. 제니장은 "내 운이 거기까지면 어쩔 수 없어, 내 밥상에 침 뱉으면 엎는다, 밥상은 얼마든지 다시 차리면 된다"며 꿈쩍하지 않았다. 이를 남편 위정혁(김태훈 분)이 모두 듣고 있었으나 그는 궁금하지 않냐는 제니장 말에 "때가 되면 알게 되겠지"라 말하고 말았다. 
이후 정혁은 선우를 따로 찾아갔다. 정혁은 "도영이 옆에 있어줘서 고맙다"고 했으나선우는 "누나에겐 형이 필요해, 데오가 호적을 가진 형"이라면서 "내가 아끼는 두 사람이 걱정될 뿐, 두 사람이 서로 적이될까 두려워, 필요로 인한 결혼을 바랄지 사랑해서 한 결혼을 바랄지 헷갈린다, 누나에게 진심이길 바란다, 적어도 지금은"이라 말했고, 정혁은 알 수 없는 미소를 지었다. 이후 제니장을 주시하는 정혁의 알 수 없는 모습이 보였다. 
차승재는 현지를 따로 찾아가 제니장을 향한 믿음을 흔들었다. 그 사이, 위예남은 오태석(주석태 분) 카드를 내놨다. 차승재가 현지에게 오태석이 母를 죽인 진범이라 밝히며 배신을 한 것이다. 차승재와 위예남이 현지의 마음을 흔드는 사이, 선우는 이현지가 끝까지 믿을 수 있을까 의심, 제니장은 "내가 아니라 본인을 믿을 것, 내가 보는 눈이 맞을지 두고보자"고 말했다.
현지는 차승재에게 "오태석은 변방에 불과해, 진짜 승부처는 그 안에 있을 것"이라면서 "변방의 벽 무너뜨려 봤자다 해심이 무너지지 않는 한 이 싸움은 절대 끝난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차승재는 "한 순간에 당신 인생 망가질 수 있다, 최선을 선택하라"고 했으나 현지는 "그 선택 거절한다"며 단호한 모습을 보였다. 
이는 오태석 귀에도 들어갔고, 오태석은 위예남을 찾아가 "이현지가 제안을 거절했다"면서 "만약에 또 기회가 된다면 그땐 돌아오지 않겠다"며 뼈 있는 말을 남겼다. 차승재는 위예남에게 "공판이 열리면 제니장이 올 것, 그땐 이미 늦는다"고 했다. 위예남은 "내가 제니장에게 굽히길 바라냐"며 발끈, 김여옥에게도 이 사실을 전했다.
위예남은 김여옥에게 "제니장이 데오가를 농락한다"면서 발끈했다. 김여옥은 "밟히면 더 거세게 살아남은 아이, 네가 감당할 수 없다"고 했다. 위예남은 "국제도시 문제가 아니라 내가 감옥가게 생겼다"며 눈물 흘렸다. 
김여옥은 "제니장에게 사려달라 말하는 것이 자존심 상하냐, 굽히는 걸 못하면 넌 앞으로도 절대 못 이길 것"이라면서 "일단 굽혀야 그 후가 있는 법"이라 말했다. 그러면서 "누구 하나가 넘어져야 끝날 심장싸움"이라면서 "제니장을 못 이길 것"이라고 내다봤다. 
결국 위예남은 제니장을 찾아가 "내가 포기한다, 내가 잘 못 했다"고 사과했다.제니장은 "이현지가 범인이 되지 않을 것, 이현지를 빼내라"면서 "빼낸 후에 내가 데리고 있을 것"이라 했다. 위예남은 "그 말은 곧 그 애를 건드리지 말고  곁에 두게 하라는 것, 평생 협박한다는 거냐"며 반발했다. 제니장은 "싫다면 여기서 모든 걸 끝내라"고 했다. 
위예남은 "국제도시개발을 둘러싼 게이트다, 새시장이 와도 사업은 물건너갈 것"이라 반발,제니장은 "국제도시가 날아가고 우린 회장님께 버려질 것, 넌 감옥으로, 난 다시 바닥으로 내쳐질 것, 세 여자  모두 비극적인 엔딩이 될 것"이라면서 "선택은 네가 해야할 것"이라며 카드를 내밀었다.  
선우는 제니장에게 위험을 무릎쓰고 현지와 무슨 거래를 했는지 물었다. 현지는 "쫓기고 살게 하지 말아달라 우리 세 식구 보호해달라"고 요청했던 것이다. 현지는 "그럼 여기서 일하면서 갚아갈 것"이라 했고, 제니장 계획대로 현지가 풀려났다. 제니장은 "재밌는 아이"라며 현지의 당당함에 흥미로워했다. 현지는 "날 믿어주셨다"고 했고, 제니장은 "밥값은 하겠다"며 현지와 손을 잡았다. 
현지는 집에 돌아와 제니장에 했던 말을 떠올렸다. 그리곤 "엄마를 찾을 때까지 그 여자를 방패삼아 살아남아야 한다, 이제 다시 시작이다"며 결의에 찬 모습을 보였다. 
제니장은 대외적인 행사 후 호텔로 들어가는 정혁의 뒷모습을 바라봤다. 위예남은 세미나 후 위정혁이 다른 여자와 바람을 피고 있을 거란 사실을 접수받았고, 현장을 찾아갔다. 하지만 그 곳엔 정혁이 여자가 아닌 남자와 있었다. 비로소 제니장만 알던 정혁의 반전 '동성애' 비밀이 드러나 충격을 안겼다. 이로써, 정혁의 비밀을 시작으로 '시크릿'한 비밀들이 하나 둘씩 드러날지 궁금증 또한 자극했다. 
한편,  '시크릿 부티크'는 강남 목욕탕 세신사에서 재벌인 데오가(家)의 하녀로 또다시 정재계 비선 실세로 거듭 성장한 제니장이 국제도시개발이란 황금알을 손에 쥐고 데오가 여제(女帝) 자리를 노리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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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시크릿 부티크'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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