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4' 영지 "조정석, 열애설 전 거미와 같이 있어달라고 부탁" [어저께TV]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19.09.27 06: 50

영지가 조정석과 거미 커플의 후일담을 전했다. 
26일에 방송된 KBS2TV '해피투게더4'에서는 '윤정이가 부탁해'에서는 장윤정의 지인들로 손준호, 영지, 대니정, 문명진이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장윤정은 영지와 10년 째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는 사실을 전하며 "영지씨가 한동안 슬럼프가 있었다. 40대가 되면 가수로서 활발한 활동이 좀 힘든 것 같다. 영지가 나한테 뭘로 돈을 벌어야 될지 고민하더라. 그래서 아카데미를 제안했다. 그때 문명진씨와 함께 만났다"라고 말했다. 

문명진은 "그때 장윤정씨의 임신 소식을 듣고 처음으로 꽃을 사서 드렸다"며 "그때 장윤정씨의 기운 자체가 남달랐다. 탁자 밑으로 손을 모으고 있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윤정은 "그때 나는 원피스에 머리도 기르고 청순하게 하고 갔다. 근데 나보고 호랑이 같다고 하더라"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영지는 "손현주씨가 장윤정씨와 베프다. 노래방에서 노래 순서를 정하면서 장윤정씨의 눈치도 가끔 본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윤정은 "정말 팬이시다. 가끔 내 디너쇼에 오시는데 혼자 와서 식사하면서 보신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문명진은 지우고 싶은 순간으로 김범수와의 듀엣을 꼽았다. 문명진은 "예전에 김범수와 함께 듀엣을 나갔다. 근데 원래 연습할 때처럼 하지 않고 애드립을 심하게 하더라. 그래서 나도 질 수 없어서 더욱 열심히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문명진은 "끝나고 나서 둘 다 좋은 척 했다. 근데 난 너무 부끄럽다. 범수도 많이 반성할 것"이라며 "영어도 잘 못하는데 말도 안되는 영어도 했다. R&B의 특성상 좋게 얘기하면 잼인데 나쁘게 얘기하면 멕이는 거다"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대니정은 이병헌의 색소폰 연주 선생님으로 나섰던 사연을 공개했다. 대니정은 "이병헌씨가 결혼식을 준비하면서 특별한 선물을 하고 싶다고 하더라. 예식 끝내고 애프터 파티때 시네마 천국 테마를 준비했다. 3개월만에 준비했다. 좋은 선생님을 만나면 할 수 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영지는 거미와 조정석을 연결해줬다는 이야기를 언급하며 "거미의 서른 생일 파티 때 지인들을 불렀다. 내 지인으로 정석이 오빠를 불렀다. 나한테 어떤 동의도 상의도 하지 않았는데 사귀고 있더라"며 "열애설이 터지는 날 정석오빠가 먼저 거미가 힘들 수 있으니 함께 있어 달라고 연락을 했더라"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영지는 "그날 거미와 하루종일 같이 있었다. 영화 촬영이 끝나고 정석오빠가 왔는데 눈물을 보이면서 거미를 옆에 있어줘서 고맙다고 인사하더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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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2TV '해피투게더4'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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