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그만해" '뭉쳐야 찬다' 어쩌다 FC, 해변 지옥 훈련에 탈진 직전 [어저께TV]
OSEN 전미용 기자
발행 2019.09.27 06: 51

어쩌다FC멤버들이 훈련에 임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에서는 고난도 지옥훈련으로 힘들어하는 어쩌다 FC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이 아침 일찍 모였다. 안정환은 단합 바캉스를 떠난다고 말했고 그때 5분 늦은 김용만이 뒤늦게 도착했다. 이에 멤버들은 "지난 경기에서 넘어지는 모습보고  안 나오는 줄 알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성주는 "김용만의 벌칙금으로 휴게실에서 맛있는 거 먹자"고 말했다.

이에 김용만은 "제가 오늘 쏘겠다"고 대답했다. 안정환은 멤버들에게 "오늘 즐겁게 바캉스를 즐겨보자"고 했다. 안정환은 멤버들이 버스에 다 오른 뒤, 버스에 붙어있던 바캉스 특집을 떼어냈다. 그 자리엔, 해변 지옥 훈련이 큼지막하게 붙어 있는 상황. 멤버들은 이 사실을 모른 채 즐거운 마음으로 음악을 들으며 즐거워했다.
정형돈은 봉주형 나올 때만 음악이 나온다 봉주~~ 라고 말했고,이봉주는 "열심히 뛰는 사람한테 해주는 거야"라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에 멤버들에게 각자 어울리는 노래, 주제곡을 정해보자고 했다.  이에 정형돈은 요한이 나올 때는 '키다리 미스터 김'을 들으면 되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용만 주제곡으로 김광석의 '일어나"를 허재는 '술이야'를, 여홍철에게는 세븐틴의 '아주 나이스'를 권했다. 이에 여홍철은 "너무 마음에 든다 고맙다"며 좋아했다. 이에 멤버들은 "아이돌 프로하니까 역시"라며 자신들도 아이돌 노래로 바꿔달라고 했다. 
이에 정형돈은 이만기에게 임슬옹, 아이유의 '잔소리'를 추천했고 멤버들은 "모두 최고다"라며 박수를 쳤다.  홍진영의 엄지척은 안정환 주제곡으로.. 허재에게는 더 밝고 경쾌한 영기의 '한잔해'를 김요한이 추천했고 허재는 "넌 내 동생이다" 만족한다고 말했고 멤버들 역시 "딱이다"라며 웃었다.
이런 멤버들의 모습을 지켜 본 안정환은 "BTS 때문에 유명해진 주문진으로 간다. 우리도 BTS처럼 세계무대로 나아가야 하지 않겠냐"며 멤버들의 기분을 더 업 시켰다. 이후 멤버들은 휴게소 들려 먹방을 한 후 다시 버스로 향했다. 
그 순간 '해변 지옥 훈련'으로 바뀐 것을 보고는 당황했다. 김성주는 "아까 바캉스였는데, 왜 바꼈냐"고 물었고고, 안정환은 "7전 7패에 바캉스는 무슨 바캉스냐"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주문진 해수욕장에 도착한 안정환은 "토하기 딱 좋은 날씨다 메시도 모래사장에서 훈련한다.  모래사장에서의 운동은 근육 단련 효과에 너무 좋다. 여기서 뛰다 운동장에서 뛰면 날라간다."고 말했고 멤버들은 "우린 죽었다"라며 투덜거렸다. 
이후 타이어 끌기 훈련을 진행했다.  안정환은 "초를 재서 빨리 들어오는 사람 한 명 씩 열외 하겠다"고 말했고 가장 빠른 기록을 세운 김요한이 열외 됐다. 이후에도 타이어 끌기는 계속됐고 선수들은 지쳐 쓰러졌다. 하지만 안정환은 "7전 7패 58실점이다. 그걸 생각해라"며 방향 속도와 슈팅 정확도 훈련 등 쉴 틈 없이 훈련을 진행했다.  이에 멤버들은 "그만 좀 하라"며 거세게 항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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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뭉쳐야 찬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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