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송합니다"..'청일전자 미쓰리' 이혜리, 김상경 움직인 1일차 대표이사 [어저께TV]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9.09.27 06: 50

'청일전자 미쓰리' 이혜리가 대표이사 1일 차임에도 김상경을 사과시키고 어음 날짜를 미루는데 성공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청일전자 미쓰리'(극본 박정화/ 연출 한동화) 2회에서는 유진욱(김상경 분)을 사과하게 만들고 어음을 미루는데 성공한 이선심(이혜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선심은 잠에서 깨자 전날 회식에서 "제가 해보겠다, 이 회사 대표. 제가 한 번 해보겠다"라고 말한 사실을 떠올리고는 괴로워했다. 이어 주주총회가 열렸고, 오필립(김도연 분)은 "직원들의 결정에 따르겠다"며 이선심을 대표이사로 세워버렸다.

'청일전자 미쓰리' 방송화면 캡처

'청일전자 미쓰리' 방송화면 캡처
하지만 아무도 이선심을 대표이사로 대우하지 않았다. 믿을 수 없었기 때문. 그사이 청일전자 앞으로 발행된 어음 날짜가 다가오고 있었고 이선심은 유진욱에게 조언을 구했지만 거짓말을 하라는 지시에 "똑같이 어려운데 어떻게 하나?"라며 거절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은 이선심은 여러 방면으로 애쓰기 시작했고 그사이 한 협력업체 사장이 사망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세상을 떠난 사장은 유진욱이 추천한 신기계를 무리해서 샀다가 회사가 망해 홀로 술을 마시고 있던 사람이었다. 
'청일전자 미쓰리' 방송화면 캡처
이 소식에 다른 하청업체 대표들이 모여 유진욱을 비판했고, 이를 듣던 이선심이 "유부장님 오실 거다"라고 하자 유진욱이 진짜로 오면 어음 날짜를 이뤄주겠다는 제안을 했다. 
결국 이선심은 유진욱을 계속해서 쫓아다녔고 그의 집까지 찾아가게 됐다. 그사이 대리운전을 하다 집으로 돌아온 유진욱은 이선심의 말처럼 장례식장으로 가 "잘못했습니다. 미안합니다"라고 사과를 했고, 이선심은 어음 날짜를 2주 미루는데 성공했다.
'청일전자 미쓰리' 방송화면 캡처
이날 청일전자를 살리기 위해 남들이 피하는 궂은일도 마다하지 않으며 어음 날짜를 미루는데 성공한 이선심. 얼떨결에 대표이사가 됐고 아직 능력도 한참 부족한 초보이지만 1일 차에 남다른 성과를 거둬 앞으로의 성장을 기대하게 만든 상황. 이에 공감 가는 스토리로 호평을 받고 있는 '청일전자 미쓰리'와 이혜리, 김상경이 향후 보여줄 스토리에 벌써부터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nahe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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