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진 보강이 필요한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류현진을 영입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필라델피아는 27일(이하 한국시간) 현재 79승 80패(승률 .497)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4위에 그쳤다. 에이스 애런 놀라가 유일하게 두 자릿수 승리(12승 7패)를 거뒀다. 2014년부터 5년 연속 10승 고지를 밟았던 제이크 아리에타는 8승 8패(평균 자책점 4.64)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MLB 트레이드 루머스'는 필라델피아의 3대 보강 과제를 제시하며 류현진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 매체는 "필라델피아의 허약한 선발진은 올 시즌 부진 원인 가운데 하나"라고 지적했다.

또한 "필라델피아는 지난 시즌이 끝난 뒤 브라이스 하퍼(외야수)를 영입하기 위해 엄청난 금액을 투자했다. 올 시즌이 끝난 뒤 선발진 보강을 위해 지갑을 활짝 벼는 게 결코 놀라운 일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MLB 트레이드 루머스'는 류현진을 비롯해 게릿 콜, 댈러스 카이클(이상 휴스턴 애스트로스), 제이크 오도리지, 카일 깁슨(이상 미네소타 트윈스), 매디슨 범가너(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잭 휠러(뉴욕 메츠)를 영입 후보로 예상했다.
한편 올 시즌 13승 5패(평균 자책점 2.41)를 기록중인 류현진은 오는 29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출격한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