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아낼 수 없는 이별” 구혜선, 안재현과 이혼소송 심경 담았나..오늘 자작곡 발표[종합]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9.09.27 17: 48

배우 구혜선이 안재현과의 이혼 소송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책부터 전시회, 그리고 신곡까지 SNS을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등 이혼은 전혀 신경쓰지 않는 듯한 마이웨이 행보를 보이고 있다. 
구혜선은 지난 8월 자신의 SNS을 통해 안재현과의 불화를 폭로, 안재현이 외도했다고 주장하는 등 폭로전을 이어갔다. 그러다 지난 1일 은퇴를 선언했지만 그후 더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은퇴 선언을 하고 진흙탕 폭로를 이어가던 중에도 자신이 쓴 에세이 홍보를 놓치지 않았던 구혜선. 안재현의 외도를 주장하는 글을 마지막으로 SNS 활동을 중단했던 구혜선은 이 게시글을 삭제하고 지난 19일 근황을 공개하고 책을 홍보하는 것으로 다시 SNS 활동을 재개했다.

구혜선은 링거를 맞고 있는 팔과 자신이 쓴 책 ‘나는 너의 반려 동물’을 찍어 SNS에 게재했다. 이뿐 아니라 전시회 작품도 홍보했다. 
구혜선은 SNS을 폭로가 아닌 자신의 작품을 홍보하고 근황을 전하는 게시글로 채웠다. 지난 20일 구혜선은 “퇴원해요!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글과 퇴원을 앞둔 사진을 공개하며 다시 한 번 근황을 전했다. 
이어 지난 23일에는 “다시 시작”이라는 글을 게재, 어떤 의미에서의 ‘시작’인지 여러 추측을 불러일으켰다. 하지만 구체적인 설명 없이 구혜선은 자신의 책이 베스트셀러에 진입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지난 26일에는 오늘(27일) 신곡을 공개한다며 “기대해달라”라고 한 구혜선의 신곡 제목은 ‘죽어야만 하는 건가요’였다. 구혜선은 이날 “자신의 SNS에 “2019 ‘죽어야만 하는가요.’ 피아노ver. 으로 감성을 재해석해보았습다. 오늘 정오에 음원으로 발매됩니다”라는 글과 셀카를 게재했다. 
‘죽어야만 하는 건가요’는 구혜선이 작곡, 작사한 곡. “외로움에 돌아볼 시간도 없이 매일 그대 꿈속에서 취하며 잠든 이밤엔 어제보다 나은 내일이 있나요 / 희망은 절망이 되고 추억은 죄가 되나요”다. 
“영원한 것은 없다고. 없다고 / 내 마음 어디있나 그대는 어디있나”, “참아낼 수 없는 이별에 내가 /영원히 내가 없다고 / 그대만의 내가 없다고” 등 이혼 위기에 처한 자신의 상황을 담아낸 듯한 가사가 눈길을 끈다. 
이하 전문. 
2019 ‘죽어야만 하는가요.’ 피아노ver. 으로 감성을 재해석해보았습다. 오늘 정오에 음원으로 발매됩니다. 
작곡 구혜선. 작사 구혜선. 편곡 최인영
외로움에 돌아볼 시간도 없이
매일 그대 꿈속으로
취하며 잠든 이밤엔
어제보다 나은 내일이 있나요
희망은 절망이 되고 추억은 죄가되나요.
귓가에 들려오는 그대 숨결에
참아낼수 없는 이별에
왜 살아가야만 하는가요.
그대가 불러주던 그 노래들에
내 마음이 적셔 올때면
나는 죽어야만 하는가요.
내마음 여기있나 그대는 여기 있나
영원한 것은 없다고. 없다고.
내마음 어디있나 그대는 어디있나
영원한 것은 없다고. 없다고.
참아낼수 없는 이별에 내가.
영원히 내가 없다고.
그대만의 내가.
없다고.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구혜선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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