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산성'의 로드 벤슨(35)이 3대3 농구로 돌아왔다.
국제농구연맹(FIBA)이 주최하는 ‘칠성스트롱사이다 서울3x3 챌린저 2019’가 26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1층 아트리움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세르비아, 리투아니아, 슬로베니아, 스위스, 중국, 일본, 라트비아에서 온 11팀과 한국의 6팀이 격돌해 자웅을 겨룬다. 27일은 팀 연습, 28일은 예선이 열리며 29일엔 8강부터 결승전까지 펼쳐진다.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한국팀은 코끼리 프렌즈, 박카스, 대학 선발팀 KOREA3X3 U팀과 무쏘 총 4팀이다. ‘컴투스 KOREA3X3 프리미어리그 2019’ 챔피언 무쏘는 본선에 직행했다. 코끼리 프렌즈와 박카스, KOREA3X3 U팀은 예선에 배정됐다.

코끼리는 프리미어리그에서 맞붙었던 세카이에와 시부야 다임(도쿄 다임)과 같은 조에 속했다. 코끼리는 세카이에와의 맞대결 성적이 좋다. 다임은 이번 대회에 주요 선수가 빠졌다. 따라서 코끼리는 조 1위를 노려 볼만하다.
박카스와 U팀은 일본 시나가와CC와 한조다. 확률적으로 한국팀이 올라갈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메인드로우에 선착해 있는 무쏘는 이승준, 이동준, 김동우와 함께 KBL 원주 DB에서 활약한 로드 벤슨을 영입해 국제 경쟁력을 끌어올렸다. KBL은퇴 후 미국에 머물던 벤슨은 이승준의 권유로 팀에 전격 합류했다.
대회 전 경기는 네이버 TV, 유튜브, 아프리카 TV를 통해 생중계된다. 주요 경기는 스포츠전문 채널인 SPOTV에서 생중계(28일 12시~14시, 29일 14시~15시30분)할 예정이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