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영 아나운서, ♥김형우와 부부됐다…신현준·서현진·이현이 축하 속 결혼 (종합) [현장의 재구성]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19.09.27 19: 01

“과분한 축하를 받아 너무 감사해요. 더 사랑하고 행복하게 사는 모습으로 보답할게요.”
박은영 KBS 아나운서가 행복한 9월의 신부가 됐다. 매일 아침 출근길에 오르는 이들에게 힘을 주고 응원을 아끼지 않은 만큼 축하가 크게 쏟아지고 있다. 박은영 아나운서는 2019년 9월 27일, 그 누구보다 예쁜 신부가 됐다.
박은영 아나운서는 27일 오후 7시 서울 강남구의 한 호텔에서 트래블 월렛 김형우 대표와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은 비연예인인 신랑을 배려해 비공개로 진행됐다.

박은영 아나운서가 포토월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rumi@osen.co.kr

박은영 아나운서의 결혼식에는 그와 인연이 있는 많은 스타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연예가중계’에서 MC로 호흡을 맞춘 배우 신현준을 필두로 모델 이현이, 황수경 아나운서, 서현진 아나운서, 이정민 아나운서 등 아나운서 동료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배우 정준호 등은 화환으로 축하의 뜻을 보냈고, 박은영이 출연한 프로그램 제작진들도 화환으로 축하했다.
결혼식은 아나운서 선배이자 방송인 한석준이 맡았다. 2AM 이창민이 축가를 부르며 박은영 아나운서와 김형우 대표가 부부로서 내딛는 첫 걸음을 축하하고 응원했다.
박은영 아나운서가 포토월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rumi@osen.co.kr
결혼식을 약 2시간 앞두고 박은영 아나운서는 ‘연예가중계’와 인터뷰하며 결혼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이후 향긋한 꽃으로 가득한 포토월 앞에 섰다. 순백의 드레스를 입고 걸어오는 박은영 아나운서의 모습에서는 기품이 넘쳤다. 머리부터 발 끝까지 단아한 매력을 뽐낸 박은영 아나운서는 포토월 앞에 선 뒤 미소로 카메라를 바라봤다. 쏟아지는 카메라 셔터 소리는 박은영 아나운서를 향한 박수 소리와 같았다.
박은영 아나운서는 플래시 세례에 연신 고개를 숙이며 “제 결혼이 뭐라고 이렇게까지 많이 와주셔서 축하해주시나 모르겠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박은영 아나운서는 결혼 소감을 묻는 질문에 “너무 큰 축하를 받아서 영광이다”며 “좀 늦게 가서 축하를 많이 받는 것 같다. 그리고 아침마다 출근길에 오르는 분들에게 응원을 해드려서 그게 이렇게 많은 축하를 받는 이유이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박은영 아나운서가 포토월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rumi@osen.co.kr
박은영 아나운서는 결혼식이 있는 이날 오전에도 KBS 쿨FM ‘박은영의 FM대행진’을 진행했다. 신랑이 될 김형우와 깜짝 전화 연결이 됐고, 김형우는 박은영 아나운서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담은 편지를 낭독해 감동을 더했다.
박은영 아나운서는 “전혀 몰랐던 일이었다. 너무 놀랐다. 그래서 더 오래 기억에 남는 프러포즈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하며 감동했다.
김형우는 핀테크 회사 트래블 월렛 대표다. 외환 운용 경험을 쌓은 소문난 인재로, 박은영보다 3살 어린 스타트업 사업가다. 박은영 아나운서는 “신랑은 굉장히 바른 사람이다. 책임감도 강하다. 그릇된 것을 못보는 사람이다. 그걸 보고 반했고, 믿을 수 있는 사람이다”고 말했다.
이어 박은영 아나운서는 “연애할 때 지갑을 많이 열었던 게 신랑을 사로잡은 이유이지 않을까 싶다. 데이트할 때 고기를 많이 사준 게 유혹의 비법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웃었다.
박은영 아나운서가 포토월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rumi@osen.co.kr
김형우는 프러포즈하는 편지를 낭독하며 박은영 아나운서를 ‘표범’이라고 불렀다. 박은영 아나운서는 “내가 걸음도 빠르고, 처음 선물 받은 게 표범 잠옷이다”고 이유를 설명하며 미소를 지었다.
박은영 아나운서는 몰디브로 신혼여행을 떠나며, 서울 강남에 신혼집을 마련한다. 다만 신혼여행은 오는 29일까지 라디오를 진행한 뒤 떠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박은영 아나운서는 2세 계획에 대해 “빨리 생기는 대로 낳으려고 한다. 노력을 해보도록 하겠다”고 쑥스러워 했고, 앞으로의 활동 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활동을 더 열심히 해야 한다. 혼자 관리를 했다가 두 사람이 되고, 아이가 생기면 세 사람이 되니 더 열심히 일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박은영 아나운서는 “과분한 축하를 받은 것 같다. 보답하는 길은 더 열심히 방송하고 잘사는 모습 보여드려야 할 것 같다. 많은 축하에 보답하기 위해 더 사랑하고 행복한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인사했다.
박은영 아나운서는 2007년 KBS에 입사했다. ‘연예가중계’, ‘KBS 뉴스광장’, ‘비타민’, ‘영화가 좋다’, ‘도전! 골든벨’, ‘뮤직뱅크’, ‘머니뭐니’, ‘위기탈출 넘버원’, ‘인간의 조건’, ‘대식가들’, ‘속보이는TV 人사이드’ 등을 진행했으며, 현재는 KBS 쿨FM ‘박은영의 FM 대행진’을 진행 중이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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