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4경기에 올 시즌의 고생이 담겨 있다".
염경엽 SK 감독이 잔여 경기 전승을 목표로 내세웠다. 0.5경기차로 추격중인 2위 두산을 제치고 정규 시즌 1위를 확정짓겠다는 의미다.
27일 대구 삼성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염경엽 감독은 "위기도 우리가 자초했고 스스로 이겨내야 한다"며 "남은 4경기에 올 시즌의 고생이 담겨 있다. 모두가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선수들이 경기에 최대한 집중하고 여유를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게 최고의 방법"이라며 "어떤 말을 하더라도 모든 사람들의 생각은 똑같다. 각자 맡은 부분을 잘 해주면 그게 하나가 되어 1등을 하게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염경엽 감독은 경우의 수를 계산하지 않고 자력 1위 확정을 최우선 목표로 내세웠다. 그는 "올 시즌 연패 후 연승이 많다. 이미 지나간 건 잊고 현재에 집중하는게 중요하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wha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