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공유, 정유미를 괴롭힌 악플러들이 벌금형을 받았다. 수지는 이미 고소장을 접수했고 공효진은 고소하기 위해 증거들을 취합하고 있다. 이들의 선처 없는 강경대응에 팬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공유, 정유미, 수지, 공효진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은 27일 공식 SNS에 “당사는 소속 배우들을 향한 무분별한 악플 및 악플러의 행위가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다고 판단했고, 소속 배우들을 보호하고자 법무법인을 통해 법적 대응을 진행하고 있다”는 글을 게재했다.
매니지먼트 숲은 소속 아티스트들을 위해 칼을 빼들었고 선처없이 강경대응에 나섰다. 지속적인 증거 수집을 하며 악플러들을 고소했고 일부 악플러들은 벌금형을, 또한 일부 악플러들은 앞으로 처벌을 받을 예정이다.

소속사에 따르면 지난해 공유는 오랜 기간 자신을 괴롭혔던 악플러를 고소했고 해당 악플러는 지난 4월 벌금형을 선고 받았다.
또한 정유미는 악성 루머 게시자 및 유포자, 악플러를 고소했고 게시자 등이 최근 벌금형을 선고 받았다. 앞서 지난해 10월 나영석 PD와 정유미의 허위 사실을 담은 지라시가 등장했고 양측 모두 고소의 칼을 빼들었다. 선처 없이 루머 최초 작성, 유포자 및 악플러를 모두 고소했다.
그로부터 4개월여 만에 루머 작성자와 유포자가 모두 잡혔다. 거짓 지라시를 만들어 유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방송작가들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재판부는 루머 최초 작성자인 방송작가 A와 B에게 각각 벌금 300만원, 이를 최초로 유포한 회사원 C에게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
이어 공효진과 수지도 악플러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수지는 수집된 증거 자료를 바탕으로 법무법인을 통해 고소장을 접수했다.
공효진은 악플러 고소를 위해 증거 자료를 취합해 고소를 준비 중이다. 공효진은 앞서 2015년 자신의 SNS에 모욕적 댓글을 단 악플러의 비공개 계정을 캡처, 이와 함께 “너 찾는다”라는 글을 올렸던 바. 이번에는 증거를 모아 고소해 강경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들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은 향후에도 아티스트들을 보호하기 위해 악플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소속사 측은 “당사는 배우들을 향한 허위사실 게재, 모욕, 명예훼손 등 악의적인 비방 행위가 발견됐을 경우 증거 자료를 확보 후 정기적으로 법적 대응을 이어갈 것이다. 협의나 선처는 절대 없음을 강력히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매니지먼트 숲의 선처 없는 단호한 법적 조치에 팬들이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