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핸드볼 대표팀이 4연승을 내달리며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또 한 발 다가섰다.
강재원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7일 중국 안후이성 추저우에서 열린 '2020년 도쿄 올림픽 아시아 지역 예선' 4차전 홍콩과 경기에서 41-13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북한, 카자흐스탄, 태국을 물리쳤던 한국은 4연승을 내달리며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사진]대한핸드볼협회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19/09/27/201909272054778444_5d8dfa0e6ec83.jpg)
한국은 대부분의 선수를 고르게 투입, 여유있는 모습으로 28점차 대승을 거뒀다. 조하랑이 가장 많은 8골을 넣었고 신은주가 5골, 김온아, 김선화 자매가 나란히 4골로 공격을 주도했다.
이번 대회는 한국을 비롯해 북한, 카자흐스탄, 중국, 태국, 홍콩까지 모두 6개국이 출전, 풀리그로 승부를 가린다. 우승팀이 2020년 도쿄올림픽 본선 티켓을 거머쥐게 된다.
![[사진]대한핸드볼협회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19/09/27/201909272054778444_5d8dfa0eae650.jpg)
한국은 이날 열리는 카자흐스탄과 중국의 경기 결과에 따라 올림픽 본선 티켓을 손에 넣게 된다. 카자흐스탄이 중국을 이기에 되면 한국은 오는 29일 중국과 맞대결 결과에 상관없이 올림픽 핸드볼 사상 남녀 통틀어 처음 '10회 연속 본선 진출'을 기록하게 된다. 한국은 지난 1984년 LA(로스앤젤레스)올림픽부터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까지 9회 연속 올림픽 본선에 진출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