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팀이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던지자는 생각 밖에 없었다".
헨리 소사(SK)의 활약이 빛났다.
소사는 27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6이닝 3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최고 147km의 직구를 비롯해 포크볼, 슬라이더 세 구종으로 삼성 타선을 잠재웠다. 이후 문승원(2이닝)과 하재훈(1이닝)이 3이닝을 확실히 책임졌다. SK는 삼성을 4-0으로 꺾고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소사는 경기 후 "오늘은 팀이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던지자는 생각 밖에 없었다. 포수 이재원의 리드가 좋았고 직구보다 변화구의 움직임과 제구가 좋아 적절히 사용한 것이 주효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오늘이 시즌 마지막 등판이었는데 포스트시즌 전까지 몸관리를 잘해서 팀이 우승하는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