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사와 성훈이 DJ페스티벌 전 댄스 강습에 나섰다.
27일에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성훈이 화사의 연습실로 찾아가 춤을 배우는 모습이 그려졌다.
성훈은 "나래와 함께 준비했던 DJ페스티벌이 있다. 원래는 작게 특별무대였는데 사이즈가 점점 더 커졌다. 그래서 오늘 춤 연습을 하러 왔다"라고 말했다.

화사는 연습 전 식사를 준비했다. 성훈과 화사는 마주 앉아 식사를 하며 말도 없이 식사에만 집중해 웃음을 자아냈다. 성훈은 "먹는데 무슨 말이 필요하냐. 디저트나 차를 마시는 게 아니지 않냐"라고 말했다. 화사는 "이 사람 내 스타일인데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화사는 "오빠랑 함께 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근데 처음 같지 않다"라고 말했다. 이 모습을 본 이시언은 "둘이 마주보고 먹으니까 연인같다. 나가고 싶은 거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성훈은 "여기 양이 괜찮다. 이거 몇 인분이냐"라고 물었다. 이에 화사는 "이거 4인분이다"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성훈은 "잘했다. 역시 넌 센스가 있다"라고 감탄했다. 이 모습을 보던 기안84는 "둘이 진짜 밥만 먹다가 가는 거 아니냐"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식사를 마치고 가려는 성훈을 화사가 붙잡고 강습에 나섰다. 화사는 부끄러워하는 성훈을 칭찬하며 수업을 이끌어 나갔다.
화사와 성훈은 선생님까지 모시고 본격적인 춤연습에 나섰다. 성훈은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누가 봐도 못 추는 건 사실이다. 기본적인 합을 맞춰서 함께 할 수 있을지 너무 걱정됐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성훈은 이내 자신만의 방식으로 댄스를 외우며 스타일을 만들어 나갔다. 성훈은 "안무팀에 폐를 끼치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때 박나래가 연습실로 들어왔다. 페스티벌에서 해야 할 댄스를 확인한 박나래는 "너무 좋았다. 이 춤이라면 어떻게든 비벼 볼 만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박나래의 춤을 본 이시언은 "어디 중국집 사장님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나래는 "깃발을 한 번에 나와야하는데 나는 팔다리가 짧아서 깃발이 자꾸 부딪혔다. 연습을 많이 해야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날 성훈과 박나래는 합을 맞춰 열정적으로 춤 연습에 임했다. 하지만 박나래는 "공연이 태풍 윙윙 때문에 날아가버렸다"라고 허무한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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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나 혼자 산다' 방송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