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의 깜짝 호투일까? KIA 승리 피날레일까?
28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시즌 16차전이 열린다. KIA는 2019 시즌 마지막 경기이다. LG는 142번째 경기이다. 올해는 LG가 10승5패로 크게 우위를 점했다. 시즌 순위는 LG 4위, KIA 7위로 확정됐다. KIA가 마지막 자존심을 지킬지 관심이다.
LG는 대졸루키 강정현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올해 7경기에 등판해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7.04를 기록했다. 데뷔 첫 선발등판이다. 미래를 가늠하는 등판이다.

부경고-원광대 출신으로 2019신인드래프트에서 2차 4라운드에 낙점받은 유망주이다. 묵직한 볼을 던져 첫 등판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퓨처스리그에서 최강의 투구를 했다. 26경기에 등판해 1승3세이브3홀드, 평균자책점 1.32를 기록했다.
KIA는 상무에서 제대한 사이드암 박진태를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지난 21일 두산전에 선발등판해 4이닝 3실점을 했다. 내년 시즌 선발후보로 꼽히고 있다.
박준표, 임기영과 함께 사이드암 트리오로 벌써부터 경쟁을 벌이고 있다. 좌타자가 많은 LG 타선을 상대로 존재감을 보여야 하는 경기이다.
KIA는 박찬호와 양현종의 타이틀 사냥 여부가 최대의 관심사이다. 박찬호는 38개로 이 부문 타이틀을 사실상 확장했다. 김하성이 남은 2경기에서 5개 차이를 극복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양현종은 두산 린드블럼의 투구 결과에 따라 방어율왕 여부가 결정된다. 린드블럼이 7⅓이닝 이상을 무실점으로 막는다면 1위 자리를 뺏긴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