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두전' PD "장동윤-김소현, 남매 또는 연인 같아…굉장한 호흡"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19.09.28 09: 38

‘조선로코-녹두전’ 장동윤, 김소현이 만남이 베일을 벗을수록 설렘의 온도를 높인다.
오는 30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KBS2 새 월화드라마 ‘조선로코-녹두전’(극본 임예진 백소연, 연출 김동휘 강수연)이 첫 만남부터 꼬여버린 녹두(장동윤)와 남장을 한 동주(김소현)의 파란만장한 ‘단짠’ 하루를 공개했다.
동명의 인기 웹툰 ‘녹두전’을 원작으로 하는 ‘조선로코-녹두전’은 미스터리한 과부촌에 여장을 하고 잠입한 전녹두와 기생이 되기 싫은 반전 있는 처자 동동주의 발칙하고 유쾌한 조선판 로맨틱 코미디를 그린다. 각자의 비밀을 품고 과부촌에 입성한 ‘여장남자’ 전녹두와 ‘예비 기생’ 동동주의 기상천외한 로맨스가 색다른 청춘 사극의 탄생을 기대하게 한다.

조선로코녹두전문화산업전문회사, 프로덕션H, 몬스터유니온 제공

공개된 스틸 속에는 옥에 갇힌 녹두와 동주의 티격태격 앙숙 케미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무슨 일인지 남장을 한 동주. 잔뜩 화가 나 녹두의 멱살을 움켜쥔 당찬 모습이 흥미롭다. 정작 이유를 모르겠다는 듯 토끼 눈을 한 녹두의 모습이 사연을 궁금하게 한다.
이어진 사진에서는 하룻밤 사이 한층 가까워진 듯한 녹두와 동주의 모습이 담겼다. 친우의 연을 맺은 건 한쪽뿐인 듯 은근슬쩍 어깨동부하는 녹두를 하찮게 바라보는 동주의 표정이 눈길을 끈다.
뜻하지 않은 사건에 휘말리며 과부로 변장해 금남의 구역 과부촌에 입성하게 되는 녹두는 동주와 인연을 맺으면서 예상하지 못한 운명과 마주한다. 말할 수 없는 비밀을 지니고 살아온 세상 까칠한 만년 기생 연습생 동주의 인생에도 수상쩍은 과부 녹두가 뛰어들면서 파란만장한 변화가 생긴다.
김동휘 PD는 “장동윤, 김소현 두 배우의 연기 호흡은 굉장하다. 첫 촬영부터 이미 녹두와 동주 그 자체였다. 때로는 남매 같고, 때로는 연인 같아서 촬영 내내 나도 모르게 미소가 지어진다”고 전했다.
KBS2 새 월화드라마 ‘조선로코-녹두전’은 오는 30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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