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패 부진’ CLE, PS 탈락…OAK·TB, PS 진출 확정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19.09.28 11: 22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탬파베이 레이스가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었다. 반면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3연패 부진에 빠지며 4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됐다.
클리블랜드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경기에서 2-7로 패했다. 클리블랜드의 패배로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1위 오클랜드의 포스트시즌 진출이 확정됐다. 
이어서 와일드카드 2위 탬파베이가 토론토 블루제이스 원정경기에서 5-2로 승리하면서 오클랜드와 나란히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 오클랜드(96승 63패)와 탬파베이(96승 64패)는 0.5게임차로 아직 와일드카드 순위는 결정되지 않았다.

[사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6년 월드시리즈 준우승을 시작으로 지난 시즌까지 3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던 클리블랜드는 4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의 꿈은 이루지 못했다. 1948년 이후 71년 만에 월드시리즈 우승 도전도 다음으로 미뤄야했다.
[사진] 탬파베이 레이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클랜드는 지난 시즌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게임 진출에 이어서 2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다. 탬파베이는 2013년 아메리칸리그 디비전 시리즈 진출 이후 6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이다.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의 주인공까지 가려지면서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10개 팀이 모두 결정됐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뉴욕 양키스(동부지구 우승), 미네소타 트윈스(중부지구 우승), 휴스턴 애스트로스(서부지구 우승), 오클랜드(와일드카드), 탬파베이(와일드카드)가 가을야구에 나선다. 내셔널리그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동부지구 우승), LA 다저스(서부지구 우승),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중부지구 우승 or 와일드카드), 밀워키 브루어스(중부지구 우승 or 와일드카드), 워싱턴 내셔널스(와일드카드)가 가을의 축제를 즐긴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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