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첫 홈런으로 '베이브 류'라는 별칭을 얻은 류현진(LA 다저스)이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에 나선다.
류현진은 오는 29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4시45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리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류현진은 지난 23일 콜로라도와의 경기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타자로 나서 데뷔 첫 홈런을 때려냈고 투수로는 7이닝 3실점으로 호투했다. 투타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류현진은 승리를 얻어냈다.

류현진은 현재 평균 자책점 2.41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강력한 사이영상 후보 제이콥 디그롬(뉴욕 메츠)이 평균자책점 2.43으로 류현진을 바짝 쫓고 있는 상황이다. 평균자책점 1위를 사수하기 위해서는 샌프란시스코전이 중요하다. 이런 상황에서 MBC스포츠플러스 김선우 해설위원은 류현진에 대한 믿음을 보였다.
김선우 해설위원은 "경기에 들어가면 생각대로 공이 들어가지 않을 때가 있다. 이런 상황이 오면 투수는 무너질 수도 있다. 시즌 초반 류현진은 이러한 위기를 잘 극복했지만 8월에는 그런 모습이 좋지 않았다. 그러나 이제는 좋지 않은 상황에서 밸런스를 빠르게 바꾸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런 모습이 시즌 막판에 나오고 있기 때문에 포스트시즌에 대한 기대를 해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