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구혜선이 종잡을 수 없을 정도로 SNS에 다양한 감정들을 쏟아내고 있다. “억울함만 남았다”는 의미심장한 글을 게재했다가 얼마 지나지 않아 “메롱”이라는 글을 남겼다.
구혜선은 28일 자신의 SNS에 “열심히 살았는데 억울함만 남았다. 열심히 살았는데 시간을 되돌리고 싶었다. 열심히 살았는데 아무것도 없었다. 너만이 나를 한결같이 기다리고 있을 뿐이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는 구혜선이 최근 발간한 에세이집 ‘나는 너의 반려동물’에 담긴 문구로 구혜선은 책 속에 있는 해당 문구를 찍어 올렸다.
![[사진] 구혜선 SNS](https://file.osen.co.kr/article/2019/09/28/201909281434774780_5d8ef15921b07.png)
![[사진] 구혜선 SNS](https://file.osen.co.kr/article/2019/09/28/201909281434774780_5d8ef15c7f752.png)
그리고 1시간 뒤 구혜선은 “메롱”이라는 글과 무표정한 얼굴, 그리고 메롱하고 있는 셀카를 게재했다. 극과 극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구혜선은 1시간 만에 전혀 다른 분위기의 글을 게재한 것.
구혜선은 지난 8월 자신의 SNS을 통해 안재현과의 불화를 폭로한 후 안재현과 진흙탕 싸움을 이어갔다. “안재현이 변심해 이혼을 원한다”, “안재현이 외도했다”라고 수위 높은 폭로를 했다.
하지만 최근 안재현 관련 폭로글을 모두 삭제하고 자신의 작업물들에 대한 홍보를 하고 셀카를 게재하는 등 자신의 근황을 전하고 작품 관련 홍보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 구혜선 SNS](https://file.osen.co.kr/article/2019/09/28/201909281434774780_5d8ef1601fbfa.png)
사실 구혜선은 지난 1일 SNS을 통해 “마지막 인사를 드리려 한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은퇴 아니냐는 반응이 있었지만 잠정 활동 중단이었다. 구혜선은 연예계 활동을 잠정적으로 멈추고 대학 복학을 준비 중인 상황이다.
연예인으로서 활동은 중단한 상태지만 SNS 활동은 그 어느 때보다 활발하게 하고 있다. 연예계 활동 중단이 SNS 활동 중단이 아니었던 것. 그야말로 ‘열일’ 중이다.
에세이집 ‘나는 너의 반려동물’ 발간을 홍보하는가 하면 전시회 작품도 홍보했다. 또한 지난 27일에는 전날 홍보한 신곡을 공개했다. 신곡은 ‘죽어야만 하는 건가요’로 “외로움에 돌아볼 시간도 없이 매일 그대 꿈속에서 취하며 잠든 이밤엔 어제보다 나은 내일이 있나요 / 희망은 절망이 되고 추억은 죄가 되나요” 등 마치 안재현과 이혼 소송을 진행하는 심경을 담은 듯한 노래였다.
이어 “열심히 살았는데 억울함만 남았다”라는 의미심장한 글을 게재한 것에 이어 “메롱”이라며 셀카를 공개한 구혜선. 그의 종잡을 수 없는 SNS에 구혜선이 현재 어떤 속내인지 궁금해하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구혜선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