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우 골드승’ MIN, 100승 달성…ML 역대 최초 한 시즌 100승 4팀 탄생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19.09.28 15: 47

미네소타 트윈스가 7회 강우 콜드승을 거두며 100승 고지에 올랐다. 메이저리그는 역대 최초로 한 시즌에 4개 팀이 100승을 달성했다.
미네소타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카우프만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6-2 강우 콜드승을 거뒀다. 이 승리로 미네소타는 시즌 100승을 기록했다.
선발투수 호세 베리오스는 6이닝 6피안타 9탈삼진 2볼넷 2실점 호투로 시즌 14승을 챙겼다. 타선에서는 미겔 사노와 라이언 라마르가 홈런포를 가동했다.

[사진] 미네소타 트윈스 미겔 사노.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미네소타가 6-2로 앞선 7회 강한 비가 오면서 경기는 중단됐고 결국 미네소타의 강우 콜드로 경기는 끝났다.
미네소타는 올 시즌 네 번째로 100승을 달성한 팀이다. 미네소타에 앞서 휴스턴 애스트로스(104승), LA 다저스(104승), 뉴욕 양키스(103승)가 시즌 100승을 달성했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한 시즌에 4팀이 100승을 달성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동시에 100패 팀도 네 팀이나 나왔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112패)는 올 시즌 최하위가 확정됐다. 이어서 볼티모어 오리올스(107패), 마이애미 말린스(104패), 캔자스시티 로열스(102패)가 모두 100패를 기록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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