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시즌에 진출할 10개팀이 모두 가려졌다.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2위 탬파베이 레이스는 28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6-2로 승리했다. 동시에 3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경기에서 2-8로 패하면서 1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탬파베이 모두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었다.
오클랜드와 탬파베이를 마지막으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10개팀이 모두 결정됐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뉴욕 양키스(동부지구 우승), 미네소타 트윈스(중부지구 우승), 휴스턴 애스트로스(서부지구 우승), 오클랜드(와일드카드), 탬파베이(와일드카드)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내셔널리그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동부지구 우승), LA 다저스(서부지구 우승),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중부지구 우승 or 와일드카드), 밀워키 브루어스(중부지구 우승 or 와일드카드), 워싱턴(와일드카드)이 가을야구 티켓을 손에 넣었다.
![[사진] 탬파베이 레이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19/09/28/201909281550779480_5d8f032e03018.jpg)
하지만 아직 순위싸움은 끝나지 않았다. 아직 양대리그 와일드카드 순위와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우승 결정이 아직 남아있다.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를 확보한 오클랜드와 탬파베이는 96승 64패 동률을 기록중이다. 남은 2경기 결과에 따라 홈 어드밴티지가 결정된다. 만약 두 팀이 마지막까지 동률일 경우에는 상대전적에서 4승 3패로 앞선 오클랜드가 홈 어드밴티지를 가져간다.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는 1위 워싱턴(91승 69패)이 밀워키(89승 71패)에 2게임차 앞서고 있다. 하지만 상대전적에서는 밀워키가 4승 2패로 우위에 있어 만약 워싱턴이 남은 2경기를 모두 지고 밀워키가 남은 경기에서 전승을 기록하면 홈 어드밴티지를 가져갈 수 있다.
밀워키에게는 또 다른 기회가 남아있다.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우승 가능성이 아직 살아있기 때문이다. 지구선두 세인트루이스(90승 70패)와 밀워키는 불과 1게임차밖에 나지 않는다. 밀워키 입장에서는 와일드카드 1위보다 오히려 지구우승을 차지할 가능성이 더 높은 상황이다. 만약 세인트루이스와 밀워키가 동률을 이룬다면 타이 브레이커 경기를 통해 지구우승팀을 가린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