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 극찬, "손흥민의 속도-양발-마무리 능력, 상대 수비 계속 위협"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9.09.28 16: 39

영국 현지 언론이 사우스햄튼전을 앞두고 토트넘의 가장 위협적인 선수로 손흥민을 꼽으며 극찬을 보냈다.
토트넘은 28일(이하 한국시간) 밤 11시 영국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서 사우스햄튼과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홈 경기를 갖는다.
토트넘은 분위기 반전이 절실하다. 지난 25일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카라바오컵) 32강서 4부리그 콜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덜미를 잡히며 망신을 당했다. 루카스 모우라, 델리 알리, 카일 워커-피터스, 다빈손 산체스, 크리스티안 에릭센, 에릭 라멜라 등 주전 다수를 기용했지만 승부차기 끝에 고배를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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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손흥민도 후반 21분 교체로 나와 승부차기 4번째 키커로 골맛까지 봤지만 팀의 탈락을 막지는 못했다. 토트넘은 최근 3경기 연속 무승 부진에 빠졌다. 올림피아코스(챔피언스리그) 원정서 2-2로 비겼고, 레스터 시티 원정서 1-2로 졌다. 사우스햄튼전 승리가 간절한 이유다.
영국 90min은 이날 토트넘의 선발 라인업을 예상하며 손흥민의 이름을 포함했다. 매체는 “손흥민은 요즘 토트넘의 가장 위협적인 선수가 분명하다”며 “그의 속도, 양발, 마무리 능력은 상대 수비진을 계속 위협한다”고 높이 평가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2골 1도움을 기록 중이지만 영향력은 상상을 초월한다. 지난 2일 아스날과 북런던 더비서 페널티킥을 얻어내는 등 팀의 2골에 모두 관여했다. 14일 크리스탈 팰리스전도 2골 포함 팀의 4골에 모두 기여하며 토트넘 앞선에 절대적인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
손흥민이 시즌 3호골을 터트리며 포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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