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5년 만에 컵대회 정상에 섰다.
현대건설은 28일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열린 순천팔마체육관에서 열린 ‘2019 순천·MG새마을금고컵 여자프로대회’ 결승전에서 KGC인삼공사3-2(25-18, 25-18, 20-25, 23-25, 18-16)로 잡았다.
5전승을 거둔 현대건설은 2006년, 2014년에 이어 5년 만에 컵대회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사진] KOVO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19/09/28/201909281711770494_5d8f2c7633b75.jpg)
1,2세트를 잡으며 분위기를 끌어 올렸던 현대건설이지만, 이후 3,4세트를 내리 내주면서 5세트에서 승부가 갈렸다.
우승이 걸린 마지막 세트인 만큼 치열했다. KGC인삼공사가 14-11로 승리를 잡는 듯 했지만, 마야의 백어택 이어 고예림의 서브에이스, 상대의 범실로 승부가 듀스로 향했다. 16-16로 맞선 상황에서 정지윤의 활약이 빛났다. 정지윤은 오픈 공격을 성공시킨 후 디우프의 백어택을 가로막기 득점으로 연결시키면서 이날 경기를 18-16에서 마침표를 찍었다.
MVP는 이날 26득점을 기록한 고예림에게 돌아갔다. 고예림은 이번 대회에서 87점을 올리면서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MIP는 KGC인삼공사의 디우프가, 라이징스타는 현대건설 김다인이 받았다. 심판상은 성해연 심판에게 돌아갔다./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