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주, "운이 좋아 끝내기 홈런 나왔다" [생생 인터뷰]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9.09.28 21: 19

"한 마디로 운이 좋아 끝내기 홈런을 친 것 같다". 
해외파 출신 이학주(삼성)가 정규 시즌 홈 최종전서 끝내기 홈런을 터뜨렸다.
이학주는 28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SK와의 홈경기에서 7-7로 맞선 연장 10회 1사 1루서 SK 우완 정영일의 2구째를 잡아 당겨 오른쪽 외야 스탠드에 꽂았다. 맞는 순간 홈런을 직감할 만큼 큼지막한 타구였다.

이학주의 한 방이 터지자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는 열광의 도가니로 바뀌었다. 삼성은 SK를 9-7로 꺾고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학주는 경기 후 "공이 가운데로 몰렸고 타이밍이 잘 맞아 넘어간 것 같다. 한 마디로 운이 좋아 끝내기 홈런을 친 것 같다"고 말했다. 
이학주는 이어 "이번주 1위 싸움을 하는 강팀과 상대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어려운 경기가 될 것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우리 팀 순위와 상관없이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선수단 전체가 노력했고 시즌 마지막 홈경기에서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이학주는 "끝으로 시즌 마지막까지 많이 찾아주신 팬들께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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