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호 선발' 다름슈타트, 보훔과 2-2...이청용 부상으로 코리안 더비 불발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19.09.28 22: 13

백승호와 이청용의 ‘코리안 더비’가 불발된 가운데 다름슈타트가 후반 막판 극적인 골로 보훔 원정에서 귀중한 승점 1을 추가했다.
백승호가 선발출장한 다름슈타트는 28일 오후 8시(이하 한국시간) 독일 보훔에 위치한 루르 슈타디온에서 2019-2020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2 8라운드 보훔과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백승호는 선발 출장해 76분 동안 경기장을 누볐다. 
이날 경기는 백승호와 이청용의 ‘코리안더비’ 성사 여부가 큰 관심을 모았지만 성사되지 않았다. 백승호가 다르슈타트의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보훔의 이청용은 명단에서 제외됐다. 

[사진] 다름슈타트 SNS

보훔이 전반 10분 선제골을 넣었다. 이른 시간 얻은 페널티킥을 간불라가 강하게 차넣어 1-0으로 앞서갔다. 
다름슈타트는 바로 반격했다. 전반 13분 코너킥 기회에서 흰이 공격에 가담해 헤더골을 성공시켰다. 스코어는 1-1 동점이 됐다. 
전반 중반 보훔이 다시 앞서갔다. 전반 25분 선제골의 주인공 간불라가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다이빙 헤더로 마무리했다. 간불라의 멀티골로 보훔은 2-1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백승호는 팀이 1-2로 뒤진 후반 21분 혼삭과 교체되어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백승호는 예리한 전진 패스로 중원을 조율했고 세트피스 키커로 활약했다. 
[사진] 다름슈타트 SNS
다름슈타트는 후반 39분 헬러가 오른쪽 측면서 크로스를 슈팅했다. 득점이 불발되어 흘러나온 공을 머리로 밀어넣으며 2-2 동점을 만들었다. 경기는 2-2 동점으로 종료됐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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