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형님' 가을 운동회, 형님팀 최종 우승 → 이상화x이진호 천하장사 등극 [종합]
OSEN 전미용 기자
발행 2019.09.28 22: 46

가을운동회에서 '형님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28일 오후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가을운동회를 맞아 아는팀과 형님팀이 맞붙어 게임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가을 운동회가 펼쳐졌다. 강호동을 주축으로 최강전력 '아는팀, 강호동, 이상민, 이수근, 민경훈, 이상화, 장영란, 채연, 진아름, 주이, 이진호, 태용이 등장했다. 이후 이만기를 주장으로 '천하무적 형님팀' 이만기, 서장훈, 김영철, 김희철 박세리, 박미선, 신봉선, 혜린, 효정, 이이경, 재현이 등장해 서로를 경계했다.

이후 본격적인 게임이 시작됐다. 첫 번째 게임은 일명 박세리 게임, 박세리의 맨발 투혼을 떠올리며 만든 대결로 주어진 시간안에 양말을 벗어 던지는 게임. 박세리, 이수근, 재현이 예선전을 걸쳐 결승전에 올랐다. 
박세리는 트로피를 들겠다. 재현은 무조건 이기겠다며 게임에 임했다.  가장 먼저 박세리가 던졌고 이어 재현, 수근이 뒤늦게 던졌다. 박세리가 가장 멀리 던져 우승을 차지했다. 박세리는 "나 지는 거 싫어해"라며 승리를 마음껏 맛봤다.
두 번째 대결은 스피드 스케이팅에서 힌트를 얻은 이상화 게임, 인형을 업고 맨바닥에서 양말을 신고 스케이트를 타는 것. 릴레이로 진행된 이 게임에서는 일찌감치 형님팀이 앞서나갔다. 하지만 4번째로 나선 이상민이 재빨리 나서 역전을  이끌어냈고 결국 아는 팀이 남자부에서는 승리를 거뒀다.
이어 여자팀 경기가 펼쳐졌다. 여자팀에서는 아는 팀이 먼저 앞서갔지만 형님팀이 역전해 승리를 거뒀다. 이에 1:1 주장들이 결승전을 치뤘다. 강호동이 발 내밀기로 일찍 들어왔지만  이때 이수근이 이만기를 잡았다는 민원이 들어왔고 이수근은 "이만기 형님이 자꾸 바닥에서 다리를 떼서 아주 세게 바지를 잡았다" 고백했다.
결국 강호동이 실격, 이만기의 형님 팀이 승리를 거뒀다. 이어 간식을 걸고, 릴레이 몸으로 말해요 게임이 시작됐다. 제시어를 듣고 몸으로 설명하는 것. 이에 형님팀은 제시어로 겨울왕국을 받아 설명했다. 하지만 블랙스완으로 대답해 실패했다.
이어 아는 팀이 '얌전한 고양이 부뚜막에 먼저 올라간다' 제시어를  몸으로 설명했다. 마지막 주자 이진호가 센스 있게 정답을 맞혔다. 이에 아는팀이 승리해 떡볶이를 먹었다.
이후 가을 운동회의 하이라이트 '씨름 대회'가 펼쳐졌다. 이날 심판으로 한라 장사 출신 모제욱 심판이 등장했고, 우승팀을 묻는 질문에  모제욱 심판은 "젊은 피를 수혈한 이만기 형님팀이 우승을 할 것 같다"고 대답했다. 이어 남자부 경기가 시작됐다. 
예선전을 걸쳐  희철, 상민, 재현, 수근 4명이 준준 결승전에 올랐다. 희철과 상민의 대결에서는 상민이 이겼고 재현과 수근의 대결에서는 이수근이 승리했다. 이에 형님팀은 모두 결승전에 오르지 못했다. 이후 남자부 준결승전이 펼쳐졌다. 진호와 상민의 대결에서는 이진호가 승리를 거둬. 이수근과 결승에서 맞붙었다.
이진호는 결승전인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고, 이수근은 노래를 부르며 "요 정도는 이길 수 있다"며 여유를 부렸다. 이어 경기가 펼쳐졌다. 이진호가 새로운 천하장사로 등극했다.
여자부 예선전에서는 세리, 채연, 아름, 상화가 승리했고 준결승전에서 채연이 세리를 이겨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편 상화는 아름을 재경기 2번 만에 이겼다. 이어 채연과 상화의 결승전이 펼쳐졌다. 예선전부터 재경기를 해 체력 손실이 많았던 이상화를 모두 걱정했다. 
하지만 모두의 걱정을 뒤로하고 다리기술을 쓴 이상화가  채연을 쓰러뜨리고 2019년 여자부 씨름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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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는 형님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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