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화가 강인한 체력을 선보였다.
지난 28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이상화가 2019년 여자부 천하장사에 등극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여자부 예선전이 시작됐다. 세리vs영란의 첫 번째 대결, 장영란은 처음부터 울상을 지었고 시작과 동시에 씨름판에 패대기 당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음은 작년 우승자 주이와 효정의 대결에서는 주이가 이겼고 채연과 미선의 대결에서는 채연이 밀어치기로 미선을 제압했다.

이어 혜린과 아름의 대결, 아름의 모습에 강호동은 "보통이 아니다."며 놀라워했고 결국 아름이 승리했다. 이에 강호동은 아름을 보며 "우승 후보"라며 칭찬했다. 여자부 마지막 예선전으로는 봉선과 상화의 대결, 예상보다 팽팽한 게임이 진행됐고, 봉선의 힘에 놀란 이상화는 당황해하며 혀를 내둘렀다.
시간이 경과되자 두 사람은 휴식 후 재경기를 가졌다. 각팀 주장들은 기술을 전수했다. 재대결에 들어간 두 사람은 결승전 못지 않은 경기를 펼쳤고 끝내 이상화가 옆으로 돌려 눕히기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형님팀에서는 '박세리'만이 예선전을 통과했다.

한편 이만기는 "대진표가 잘못됐다"며 흥분했고, 이상화 역시 "대진표가 마음에 안 든다. 세리 언니는 그냥 부전승으로 올라가지 않냐. 나는 죽어라 힘든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박세리와 이상화의 만남에 관심이 집중됐다. 장성규는 박세리에게 이길 자신 있냐고 물었고, 박세리는 "까짓 것 한 번 해봐야지"라고 대답했다. 이상화도 "한 번 해볼게 나도"라고 받아쳤다. 하지만 준결승전에서 순간 균형을 잃은 박세리를 밀어넘어뜨린 채연이 승리를 거뒀다.
이에 장성규는 "제작진의 시나리오가 엎어졌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상화는 준결승전에서 만난 진아름과의 경기에서 2번이나 재경기를 가졌고 일반인이라면 결승전에 나가기도 전에 드러누울 거라며 이상화의 체력에 감탄했다.
이후 결승전에서는 이상화가 채연을 이기고 승리를 거머쥐며 2019년 천하장사가 됐다. 한편 남자부에서는 작년 우승자 이수근을 이기고 이진호가 새롭게 천하장사로 등극해 승리의 기쁨을 마음껏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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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