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가본드'의 이승기가 끊임없는 생명의 위협에서 살아남아 문정희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28일 오후 방송된 SBS '배가본드'에서 차달건(이승기 분)과 고해리(배수지 분)가 비행기 테러 사건의 배후가 존앤마크사 라는 것을 알게 됐다.
에드워드(이경영 분)는 국방부 장관이 제시카(문정희 분) 쪽으로 넘어 간것을 눈치챘다. 제시카는 에드워드를 도발했다. 제시카는 "이번에 비행기만 추락 한 것이 아니다"라며 "선배의 평판도 함께 추락했다"고 말했다.

달건은 보상을 노리고 자신에게 접근하는 훈이 엄마에게 절망했다. 달건은 "훈이가 얼마나 보고 싶어했는 줄 아냐"며 "고아원에 던져놓고 얼굴 한 번 안 비치더니 이제 와서 엄마 노릇하냐. 어디갈든 상관 없으니 나랑 마주치지 마라"라고 화를 냈다.
달건은 평화일보 조기자로부터 테러에 관한 정황을 듣게 됐다. 비행기 테러가 발생하기 전날 공항 경찰대에 테러가 일어날 것이라는 제보전화가 있었고, 제보전화를 받은 경찰은 불의의 사고로 뇌사상태에 빠졌다. 기자는 "이번 비행기 테러로 가장 이득을 본 사람은 존앤마크사"라며 "이번 비행기 사업에서 가장 유력했던 다이나믹사가 탈락 될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 왜 비행기 테러를 했는지에 대한 저의 개인적인 추측일 뿐이다"라고 했다.
달건은 조기자와 함께 비행기 테러에 관해 정보를 가지고 있는 제보자를 만나러 갔고, 해리와 공화숙(황보라 분)은 그 뒤를 쫓았다. 달건과 기자는 함께 모텔로 향했다. 조기자는 혼자 제보자를 만나러 가겠다고 했고 30분이 지나도 소식이 없었다.
달건은 칼에 찔려 살해당한 조기자의 시체를 발견했다. 조기자는 달건에게 펜을 전해주고 목숨을 잃었다. 조기자를 죽인 사람이 또 다시 달건을 습격했고, 달건은 조기자를 죽인 살인범의 뒤를 쫓았다. 살인범은 오토바이를 타고 도망쳤다. 달건은 해리와 함께 살인범을 추격했지만 실패했다.

달건은 출동한 경찰과 함께 다시 모텔방을 찾았지만 조기자의 시체는 물론 살인 흔적까지 모두 사라졌다. 하지만 달건이 만난 조기자는 경찰 확인 결과 뉴질랜드로 휴가를 갔고 CCTV에도 흔적이 없었다. 해리는 "달건의 말을 믿는다"며 "경찰 필요없다. 우리가 수사를 하면 된다"고 말했다. 조기자는 달건에게 USB가 달린 펜을 줬다.
해리는 조기자의 USB에서 사고기의 부기장 김우기의 자료를 발견했다. 해리는 김우기(장혁진 분)가 죽기 6개월 전에 50억원에 가까운 생명 보험에 가입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해리는 김우기의 아내 오상미(강경헌 분)가 공범일지도 모른다고 추측했다.
달건은 유가족 모임에서 김우기의 아내 오상미를 발견하고 남편이 어디있냐고 물었다. 소란을 피우던 달건은 다른 유가족에게 제압됐고, 에드워드는 기절한 달건을 발견하고 병원으로 데려갔다. 달건은 "비행기 추락사건 진범을 찾았다"고 말했다.
김우기와 오상미는 제시카와 연관이 있었다. 에드워드는 "제시카가 이 정도로 타락했을지 몰랐다"라며 "제시카를 바닥에서 키운 것은 저였다. 제시카를 조심했어야 했다. 체첸에서 수많은 사람이 사망한 사고에도 존앤마크사와 연관이 있다. 탑시크릿이다"라고 말했다. 해리는 비행기 테러 사건 당일 포르투갈에서 존앤마크사 부사장이 자살한 사건도 존앤마크사의 범행으로 의심했다.

에드워드는 달건과 해리를 안전가옥으로 안내했다. 달건의 목숨을 노리는 릴리(박아인 분)는 안전가옥에 있는 해리와 달건의 위치를 파악했다. 해리는 달건에게 훈이의 소원이었던 액션을 다시 시작해보라고 권유했다. 달건은 "고맙다. 훈이 기억해줘서"라고 해리에게 말했다.
국방부 장관과 정국표(백윤식 분) 대통령과 홍승조(문성근 분) 국무총리는 존앤마크사에게 FX사업권을 넘겨주기 위해서 야당을 설득해서 추경예산 확보에 나섰다. 홍승조 총리는 대통령에게 국방부 장관과 제시카가 밀회를 나누는 사진을 건네줬다.
해리는 해외 파견을 나가기 전에 술에 취해서 기태웅(신성록 분) 팀장에게 고백했다. 해리는 "기태웅은 내꺼니까 건드리면 가만두지 않겠다"고 말하면서 태웅에게 뽀뽀를 했다. 해리와 마주친 태웅은 냉정함을 유지했다.
민재식(정만식 분)은 국정원장에 지시에 따라서 해리에게 수사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해리는 재식에게 블랙박스 동영상을 달라고 했지만 그 역시도 무시 당했다.
태웅은 비행기 테러 사건을 덮으려는 국정원장을 이해하지 못했다. 강주철(이기영 분) 국장은 태웅을 위로했다. 강 국장은 "국정원장이 청와대에 온 순간부터 청와대 심부름 센터가 됐다"며 "나는 대통령 욕하는거 댓글단다. 민재식처럼 비비던가 나처럼 병신짓이라도 해도 버티던가 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달건은 또 다시 생명의 위협을 겪었다. 달건은 브레이크가 고장난 차량을 운전해야했다. 달건은 차를 타고 도시를 누볐다. 달건의 차는 결국 뒤집어졌고, 간신히 목숨을 구했다. 목숨을 건진 달건은 고장난 차를 타고 제시카 앞에 나타났다./pps2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