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3회까지 4K 퍼펙트 행진 ERA 2.37...1위 보인다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9.09.29 05: 56

LA 다저스 류현진이 정규시즌 최종 등판에서 3회까지 퍼펙트 행진을 펼쳤다. 
류현진은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치러진 2019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원정경기에 선발등판, 3회까지 삼진 4개를 잡아내며 무실점 퍼펙트로 호투하고 있다. 평균자책점은 경기 전 2.41에서 2.37로 낮춘 상태. 
류현진은 1회 도노반 솔라노와 마우리시오 두본을 연속 탈삼진 처리하며 기분 좋게 시작했다. 두 타자 모두 바깥쪽 낮게 떨어지는 체인지업에 배트가 헛돌았다. 이어 버스터 포지를 유격수 땅볼 잡고 삼자범퇴로 막은 2회에도 에반 롱고리아를 유격수 내야 뜬공, 케빈 필라를 2루 땅볼, 오스틴 슬래터를 1루 땅볼 처리하며 연속 삼자범퇴에 성공했다. 

경기에 앞서 류현진이 롱토스 캐치볼을 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3회에도 기세가 이어졌다. 제이린 데이비스를 3루 라인 쪽으로 가는 빗맞은 땅볼 타구를 발 빠르게 처리한 류현진은 조이 리카드도 바깥쪽 체인지업으로 헛스윙을 이끌어내며 삼진 처리했다. 투수 로건 웹과도 7구 승부가 이어졌지만 체인지업으로 헛스윙 삼진 돌려세우며 3회까지 퍼펙트 행진을 이어갔다. 3회까지 투구수는 52개. 
한편 3회 타석에서 1사 1루에 들어선 류현진은 보내기 번트를 시도했지만 스리번트로 아웃됐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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