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FM' 김제동이 마지막 여는 말로 감동을 선사했다.
29일 방송된 MBC FM4U '굿모닝FM 김제동입니다'(이하 굿모닝FM)에서는 마지막 오프닝 멘트를 하는 DJ 김제동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제동은 "오늘의 여는 말은 역설적이게도 닫는 말이다. 우리가 살면서 모든 여는 것은 닫는 것의 시작이고 모든 닫는 것은 여는 것의 또 다른 시작이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이렇게 거창하게 이야기하지만 마음속에선 여러 가지 생각이 든다. 1년 반 동안 여러분들은 제게 아침을 선물해줬다. 함께해서 행복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제동은 "이리저리 고치고 어떻게 해볼까 생각해봐도 어쩌면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자신을 다듬는 게 가장 좋지 않을까.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다 괜찮다"라는 말을 건네며 여는 말을 마무리했다. / nahe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