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식하면 안 되는데”..‘스푸파2’ 백종원, 베트남서 ‘후회의 아이콘’ 등극 [Oh!쎈 컷]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9.09.29 12: 10

‘스푸파2’ 백종원이 베트남 하노이의 음식을 파헤친다.
29일 밤 10시40분 방송되는 tvN 예능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2’(이하 스푸파2)에서는 푸드의 도시 베트남 하노이에서 미식 투어를 펼치는 백종원의 모습이 전파를 탄다.
이날 백종원은 쌀국수 등 친숙한 베트남 음식부터 우리가 쉽게 접할 수 없었던 현지 음식을 소개할 예정이다. 베트남 하노이는 스트리트 푸드가 일상적인 식문화로 자리잡은 도시로, 어떤 곳보다 다채로운 스트리트 푸드를 자랑한다. 미식 전문가 백종원이 촬영 후 “베트남 음식이 굉장히 다양합니다. 나도 안 먹어본 쌀 음식이 있더라고요”라며 감탄했을 정도다.

tvN 제공

먹거리가 많은 만큼 평소 ‘후회의 아이콘’이었던 백종원이 이날은 ‘안 되는데’ 아이콘으로 분한다. 맛있는 음식을 더 먹고 싶다는 마음과 또 다른 음식을 즐기고 싶은 마음 사이에서 갈등했다는 후문이다. 결국 한 그릇 추가 주문하며 “과식하면 안 되는데. 다른 거 먹어야 되는데”라고 다짐 아닌 다짐을 했다고. 그를 끊임없는 유혹에 빠뜨린 음식이 과연 무엇일지 기대를 모은다.
평소 아시아 음식을 즐기는 시청자라면 백종원을 따라 자신의 베트남 맛 지식 레벨을 측정해보는 것도 하나의 묘미다. 우리나라에서도 유명한 ‘분짜’를 초급이라 부른 백종원은 중급 레벨의 음식을 소개하며 “이 정도는 드셔야 베트남 안다고 할 수 있는데”라고 말해 웃음을 안긴다. 이에 자세한 맛 설명과 음식에 얽힌 역사 지식까지 곁들여 시청자들의 식욕과 호기심을 자극할 전망이다.
박희연 PD는 “이번 주 하노이편에서는 우리나라에서 쉽게 접할 수 없었던 베트남 음식도 다룬다. 베트남 음식이 생소한 분부터 베트남 음식을 좋아하는 분까지 모두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전해 본방송을 향한 기대감을 높였다. / nahe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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