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흘 쉬어서 3~4이닝도 가능해요."
공동 선두에 오른 두산은 남은 2경기가 모두 총력전이다. 두산은 2경기를 모두 승리하면 자력으로 우승이 가능하다. 두산은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LG와 시즌 16차전을 갖는다.
김 감독은 전날 SK의 패배로 공동 선두에 오른 것에 대해 "끝나고 봐야 안다"고 "우리는 최종전까지 총력전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류중일 LG 감독이 이날 두산전에 베스트 전력으로 나서는 것을 두고 "(굳이) 총력전을 한다고..."라고 말을 흐렸다.

김태형 감독은 이날 마운드 운용에 대해 "이용찬 뒤에 이영하가 나간다. 나흘 쉬고 등판이라 3~4이닝까지 가능하다"며 두 선수로 경기를 마무리하는 것이 최상의 시나리오라고 말했다.
전날 타순에서 6~7번만 바뀌었다. 허경민(3루수) 페르난데스(지명타자) 박건우(우익수) 오재일(1루수) 김재환(좌익수) 김재호(유격수) 박세혁(포수) 정수빈(중견수) 류지혁(2루수)가 선발 출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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