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체스 호투+로맥 멀티포' SK, 한화 잡고 우승 불씨 살렸다 [현장 리뷰]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9.09.29 16: 42

SK 와이번스가 앙헬 산체스의 호투와 제이미 로맥의 멀티 홈런으로 우승 불씨를 이어갔다.
SK는 2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팀 간 15차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두산과 나란한 공동 선두에 위치한 SK는 두산에 상대전적에 밀려, 이날 경기를 내주고, 잠실에서 LG와 경기를 치르는 두산이 승리를 거둔다면 우승 희망이 사라지게 된다.

위기의 상황. 산체스가 최종전으로 우승 희망을 이어갔다. 산체스는  7이닝을 2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한화 타선을 잠재웠다.
산체스의 호투가 펼쳐진 가운데 산체스가 한 방을 때려냈다. 2회초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로맥은 김진영의 직구(140km)를 공략하면서 좌중간 담장을 남겼다. 로맥의 시즌 28호 홈런.
6회까지 양 팀 모두 추가로 점수가 나지 않은 가운데 이번에도 로맥이 침묵을 깼다. 7회초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안영명과 풀카운트 승부 끝에 체인지업(123km)을 공략해 다시 한 번 좌측 담장을 넘겼다.
2-0으로 앞선 8회말 산체스가 팔꿈치 부분에 불편함을 호소해 서진용에게 마운드를 넘겨줬다. 서진용은 8회를 깔끔하게 지웠고, 9회 하재훈이 실점없이 마운드를 지키면서 SK는 이날 경기를 잡았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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