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종료 후 SK 염경엽 감독이 산체스와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sunday@osen.co.kr" class="view_photo up" src="https://file.osen.co.kr/article/2019/09/29/201909291653772096_5d90668255e05.jpg" />
산체스는 7이닝을 2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면서 한화 타선을 잠재웠다. 산체스가 호투를 펼치고 있는 사이 타선에서는 로맥의 멀티 홈런이 나왔다. 산체스는 8회말 팔꿈치에 불편함 증세를 느껴 교체됐지만, 서진용과 하재훈이 1이닝 씩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이날 승리를 지켰다.
경기를 마친 뒤 염경엽 감독은 "산체스가 팔이 뭉치는 증상에도 정규시즌 최고의 피칭을 해 중요한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라며 "올 시즌 내내 팀의 중심 투수로 좋은 역할을 해준 산체스에게 고맙다는 말로 칭찬해주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서 "두 점 차라는 부담스러운 상황에서 서진용과 하재훈이 잘 마무리해줬다. 또 로맥은 중요한 시점 홈런 두 개로 중심타자 역할을 해줬다. 이를 계기로 남은 경기와 포스트시즌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를 바란다"고 칭찬했다.
마지막으로 염 감독은 "대전까지 멀리 와 응원해준 팬들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 잊지 않겠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