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펀딩' 강하늘X유인나, 영화 같은 첫만남→오디오북 시집 선정(ft. 아이유) [종합]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9.09.29 19: 58

'같이 펀딩' 강하늘과 유인나가 오디오북 크라운드 펀딩을 위해 만나 알콩달콩 케미를 뽐냈다.
29일 방송된 MBC 예능 '같이 펀딩'에서는 서점에서 첫 만남을 가지는 강하늘과 유인나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강하늘이 먼저 서점에 도착했고 '닿을 듯 닿을 수 없음에'라는 책을 찾았다. 이후 유인나 역시 서점에 도착했고 두 사람은 닿을 듯 말 듯, 책을 이용한 영화 같은 첫 만남으로 설렘을 유발했다. 하지만 유인나는 강하늘의 인기척을 느끼자 엉덩방아를 찍어 웃음을 자아내기도. 

'같이 펀딩' 방송화면 캡처

'같이 펀딩' 방송화면 캡처
이를 지켜본 MC 및 패널들은 "너무 짜여진 행동이다"라며 놀렸고, 유인나는 "사실 이날 몸이 안 좋았다. 아팠는데 강하늘이 서점에 등장하자마자 아픈 게 싹 낫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박지선 또한 "강하늘 씨가 교회 오빠 같다"고 말했고, 장도연이 "막상 교회 가면 저런 오빠는 없다"고 덧붙여 폭소를 유발했다.
그런가 하면 강하늘은 "책을 좋아하기도 하지만 거두절미하고 인나 누나 때문에 오디오북을 하겠다"고 말해 시선을 모았다. 또한 두 사람은 유인나가 직접 준비한 유부초밥과 강하늘이 직접 준비한 커피를 가지고 한강 데이트를 하며 어떤 책을 오디오북으로 만들지에 대해 논의해 달달함을 선사했다. 
'같이 펀딩' 방송화면 캡처
이 과정에서 MC 및 패널들은 카메라 앵글로 두 사람이 맞닿은 모습이 연출되자 "키스하는 줄 알았다", "그냥 사귀어" 등의 환호성을 질러 다시 한 번 웃음을 안겼다. 이후 강하늘과 유인나는 큐레이션 아르바이트에 지원해 이목을 집중시켰고, 엄마와 딸 등 다양한 이들과 오디오북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그 다음 유인나는 "우리의 목소리가 어울리는지 아닌지 실시간으로 평가받아보자"며 라이브 방송을 제안했고, 강하늘이 "이 정도면 친해진 거 아니냐"고 하자 "태어나서 처음 만난 사람 중에 제일 먼저 친해진 처음 만난 사람이다"라고 답해 부러움을 자아냈다. 
'같이 펀딩' 방송화면 캡처
또한 이들은 절친인 아이유와 전화 통화를 연결을 시도했다. 아이유는 "강하늘 씨, 부탁하신 사인 CD 나왔다", "'동백꽃 필 무렵'에 제가 나가야 하는데. 같이 펀딩에서는 절 안 불러주시더라. 강하늘 씨를 먼저 초대할지 몰랐다", "책 추천하려고 하루 종일 고르고 있었는데 책 추천하면 끊을 거지 않느냐"라고 너스레를 떨어 다시 한 번 웃음을 유발했다.
방송 말미, 강하늘과 유인나는 오디오북으로 만들 책으로 박준 시인의 '당신의 이름을 지어다 며칠은 먹었다'를 선정했으며, 유인나는 "이거 진짜 너무 사고 싶을 거다. 저랑 강하늘 씨의 목소리가 여러분들에게 휴식이 되고 잠이 오지 않는 밤에 자장가가 되어드리겠다. 종이책을 보면서 오디오를 듣는 맛을 두 배로 느끼시라고 특별한 디자인의 종이책을 준비 중이다"라고 귀띔해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같이 펀딩'은 '가치' 있는 아이디어를 '같이' 만들어가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 6시30분 방송된다. / nahe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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