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강플레이오프를 향한 거리가 다시 멀어졌다.
송선호 감독이 이끄는 부천FC는 29일 오후 5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19' 부산 아이파크와 홈경기에서 박종우와 이정협에게 연속골을 내줘 0-2로 패했다.
이로써 부천은 9승9무12패, 승점 36을 유지해 그대로 7위 자리에 머물렀다. 하지만 플레이오프 진출권이 걸린 4위 안산(12승8무10패, 승점 44)과 차이는 8점으로 늘어났다. 6경기를 남겨둔 상태에서 다소 버거워진 상황이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19/09/29/201909291925772289_5d90883cd374f.jpg)
전날 안산이 대전과 0-0으로 비기면서 승점 1을 추가하는데 그쳤다. 이날 부천이 승리했다면 2점을 따라붙을 수 있었다. 하지만 경기 초반부터 계획이 어긋났다.
송선호 감독은 경기 후 "선수들이 잘했지만 골결정력에서 부족함을 보였다. 졌지만 준비했던 것을 경기장에서 잘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0-2로 졌지만 우리 선수들은 90분 동안 할 건 다 했다. 칭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남은 경기 더 열심히 할 수 있도록 하겠다. 하고자 하는 건 잘했지만 골결정력에서 안타까웠다. 준비해야겠지만 아쉬운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