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풀인풀' 설인아, 결국 진호은 사망 거짓 증언했다..나영희 충격+의심[종합]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9.09.29 21: 16

‘사풀인풀’ 설인아는 나영희에게 구준겸의 죽음과 관련된 진실을 말할 수 있을까.
2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극본 배유미, 연출 한준서) 3, 4회에서는 김청아(설인아 분)와 홍유라(나영희 분)가 구준겸의 죽음으로 슬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홍유라는 아들의 사고 소식을 듣고 충격받았고, 선우영애(김미숙 분)도 딸이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었다는 사실에 충격에 휩싸였다. 선우영애는 김청아가 구준겸과 함께 극단적 선택을 준비했다는 것을 숨기기 위해 당황하면서도 딸을 위해서 거짓말을 선택했다. 

경찰서에 있던 김청아는 경찰의 질문에 아무것도 답할 수 없었다. 그때 김청아의 부모 선우영애와 김영웅(박영규 분)가 경찰서를 찾았고, 김영웅은 김청아를 보자마자 “용서하지 않는다”라며 뺨을 떄렸다. 딸이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는 것에 충격을 받았지만, 선우영애는 김청아의 남은 인생이 중요하다며 김영웅을 말렸다. 
선우영애는 김청아를 설득해서 어떻게든 빨리 진술을 한 후 집으로 돌아가자고 말했다. 선우영애는 김청아에게 밥을 먹이면서 달래고 있었고, 마침 아들의 시신을 확인하고 경찰서에 온 홍유라는 그 모습을 보고 분노했다. 자신의 아들은 사망했는데 밥을 먹고 있는 김청아의 모습을 볼 수 없었던 것. 
결국 김청아는 경찰서에서 엄마가 원하는 대로 진술을 하게 됐다. 구준겸과 처음 만났던 일과 양평에서의 일을 진술했다. 김청아는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는 이야기를 하지는 않았지만 구준겸의 모습을 떠올리며 괴로워했다. 
홍유라는 현장 사진을 보던 중 이상한 점을 발견하고 김청아에게 따져 물었다. 밤에 더워서 수영을 했다는 구준겸이 운동화와 시계를 착용하고 있는 모습을 이상하게 생각한 것. 이에 김청아가 당황하자 선우영애가 나서서 구준겸이 수영을 하던 김청아를 구하다가 목숨을 잃게 됐다고 거짓 진술을 했다. 
김청아는 구준겸의 어머니만이라도 지켜야 한다는 선우영애의 말을 떠올리며 힘들게 거짓말에 동의할 수밖에 없었다. 이상한 점을 느낀 홍유라는 양평 찾아가 수사에 관여하기 시작했다. 
집으로 돌아온 선우영애는 김청아가 어떻게 해서든 사건을 극복하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길 바랐다. 그러던 중 김청아가 학교에서 왕따를 당하고 폭행까지 당했다는 사실을 알고 오열했다. 가족들은 김청아가 극단적 선택을 하려고 했던 이유도 모르고 있었던 상황이기에 선우영애는 오열하며 김청아를 다독였다.
김설아(조윤희 분)는 도진우(오민석 분)과 만났다. 뉴스를 앞두고 선배 아나운서와 협찬 의상으로 논쟁을 벌였던 김설아는 직접 명품 의상을 구입하러 매장을 찾았다. 도진우는 매장에서 드레스를 입고 있는 김설아의 모습을 보고 반했고, 홍희영(박해미 분)은 그런 도진우를 단속했다. 도진우는 김설아가 협찬을 문의하는 모습을 보며 비밀리에 자신이 협찬 의상 값을 주겠다고 말하며 호감을 드러냈다.
홍유라는 구준겸의 장례식을 준비했다. 그러면서 아들 구준겸에게 여자친구가 있었다는 사실을 의심했고, 김청아가 경찰서에서 구준겸을 처음 만난 것이 5월 말에서 6월초라고 진술했던 것을 생각했다. 구준겸은 그 당시 홍유라와 함께 해외에 있었던 상황이다. 김청아는 구준겸의 이야기를 더 자세히 들어주지 못한 것들에 대해서 후회하며 슬퍼했다. 
선우영애는 잠이 들지 못했고 김청아에게 구준겸에 대해 말하지 않았던 사실이 있는지 물었다. 김청아는 구준겸의 편지에 대해 이야기했고, 편지를 경찰서에 있는 옷에 두고 온 사실을 생각했다. 홍유라는 자신의 수면제가 없어졌다는 사실을 깨닫고 의심을 키워갔다. 김청아는 선우영애와 함께 편지를 찾으러 경찰서로 향했고, 홍유라와 다시 마주쳤다. 홍유라는 마주치며 당황했다. /seon@osen.co.kr
[사진]KBS 2TV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