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희가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지난 29일 오후 방송된 SBS플러스 ‘개판 5분 전, 똥강아지들'에서는 발리에서의 일상을 공개한 가희의 마지막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가희는 그동안 자신의 집에서 답답했을 犬 다리오를 위해 애견 전용 마사지샵으로 향했다. 다리오는 의외로 얌전하게 마사지를 즐겼다. 마사지를 다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다리오는 노아의 곁을 떠나지 않았다.
노아는 다리오의 밥을 챙겨줬고 평소 밥을 잘 먹지 않던 다리오도 밥을 먹었다. 달라진 다리오의 모습에 가희는 "이제 서로 친해졌는데 이별이 아쉬워지는 순간이 찾아온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다음날이 찾아왔고 가희는 노아에게 다리오가 집으로 가는 날이라고 전했다.
이에 노아는 "No"라고 단호하게 대답했다. 이어 "다리오와 바다를 갈 거다. 같이 살 거다"라고 말했다. 그때 다리오 엄마가 찾아왔고 그 순간 노아의 표정이 바꼈다. 다리오는 엄마가 왔지만 별 반응을 보이지 않다가 목소리를 듣고 이내 꼬리를 흔들며 반겼다.
이때 설채원 수의사는 "강아지들이 상당히 근시다. 오해하는 부분이다. 보자마자 반기지 않는 건 근시가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다리오는 엄마를 향해 애교를 부렸다. 노아는 다리오가 떠난다고 하자 "바다를 가야 한다. 가지마"며 폭풍 눈물을 흘렸다.
다리오가 떠난 뒤에도 계속해서 울었고 가희 역시 "벌써 썰렁하다. 강아지 한마리 갔다고 이렇게 썰렁해"라며 허전해했다. 이후 발리에서 온 가희의 영상이 공개됐다. 가희는 "마지막 인사를 드리지 못했다.. 노아와 시온이는 다리오와 자주 만나면서 잘 지내겠다. 그동안 감사했다. 똥강아지들 바이바이"라며 노아x시온과 함께 인사를 건넸다.
한편 이날 하승진은 딸 지해, 반련견 홍시와 애견 유치원을 찾았다. 지해밖에 모르는 홍시에게 사회성을 길러주고 싶었다는 것.
홍시는 유치원에 들어서자 많은 강아지들의 모습에 당황해 피해다니기 바빴다. 하지만 서서히 적응했고 대장노릇을 하며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 모습을 지해가 흐뭇하게 바라봤다. 홍시는 노즈워크 게임을 한 뒤 2교시 체육시간에는 트레드밀을 탔고, 두뇌 수업 시간에는 미로를 빠져 나오는 게임을 하며 유치원 생활을 만끽했다.
양동근 가족은 새로 입양한 반려견 이름을 조이의 의견에 따라 엘사로 지었다. 이름은 다 지은 뒤 양동근 가족은 엘사, 미키와 함께 동물 병원으로 향했다. 생후 2개월인 미키가 먼저 검사를 받고 미키의 진료가 시작됐다. 의사 선생님은 미키의 심장 소리가 좋지 않다고 말했다. 생각지도 못한 미키의 진단에 양동근 뿐 아니라 패널들 모두 걱정했다.
미키의 병원 이야기는 다음주에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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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똥강아지들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