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펀딩' 강하늘과 유인나가 달달한 케미를 발산하며 오디오북 만들기에 도전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MBC 예능 '같이 펀딩'에서는 오디오 크라우드 펀딩을 위해 서점에서 첫 만남을 가지는 강하늘과 유인나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강하늘은 서점에 먼저 도착한 뒤 '닿을 듯 닿을 수 없음에'라는 책을 찾았고, 이후 도착한 유인나와 책과 메모를 활용한 첫 만남을 가져 여심을 설레게 했다. 이 과정에서 유인나가 엉덩방아를 찍자 이를 지켜본 MC 및 패널들이 "너무 짜여진 행동이다"라고 대놓고 놀렸을 정도.


이후 강하늘은 "책을 좋아하기도 하지만 거두절미하고 인나 누나 때문에 오디오북을 하겠다"고 말해 시선을 모았으며, 두 사람은 유인나가 직접 준비한 유부초밥과 강하늘이 직접 준비한 커피를 가지고 한강 데이트를 즐기며 책에 대해 이야기해 시청자들까지 간지럽게 만들었다.
무엇보다 MC 및 패널들은 카메라 앵글로 두 사람의 얼굴이 맞닿은 듯한 모습이 연출되자 "키스하는 줄 알았다", "그냥 사귀어" 등의 환호성을 지르기도. 이에 유희열과 노홍철은 유인나에게 "다음 데이트 어디로 가?", "4주 후면 화촉점화도 하겠다"라고 말해 다시 한 번 웃음을 안겼다.

이 외에도 차량으로 이동을 하면서 "진짜 좋아하는 노래다", "영화 '어바웃 타임' 정말 좋아한다", "사진 찍는 걸 잘 안 한다", "SNS 잘 안 한다" 등의 대화를 나누며 "남자 여자 통틀어 이렇게 취향 비슷한 사람 처음이다"라고 비슷한 취향을 가졌음에 스스로 놀라워한 강하늘과 유인나.
두 사람은 큐레이션 아르바이트에 지원해 다양한 이들과 오디오북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거나, 함께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절친인 아이유와 전화 통화를 연결해 웃음과 재미, 달달함이 가득한 시간을 완성했다.

그리고 방송 말미, 강하늘과 유인나는 오디오북으로 만들 책으로 박준 시인의 '당신의 이름을 지어다 며칠은 먹었다'를 선정한 뒤, "저랑 강하늘 씨의 목소리가 여러분들에게 휴식이 되고 잠이 오지 않는 밤에 자장가가 되어드리겠다. 종이책을 보면서 오디오를 듣는 맛을 두 배로 느끼시라고 특별한 디자인의 종이책을 준비 중이다"라고 강한 자신감을 내비쳐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이에 첫 만남부터 달달한 케미를 발산한 '책 친구' 강하늘과 유인나가 과연 어떤 오디오북을 완성할지, 해당 오디오북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이들의 향후 행보에 이목이 집중된다. / nahe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