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원의 행복" '푸드파이터2' 베트남 하노이편, '가성비甲' 먹방 집합소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9.09.29 23: 53

백종원이 베트남 하노이편 스트리트 푸드를 모두 섭렵, 가성비갑인 가격이 특히 눈길을 끌었다. 
29일 방송된 tvN 예능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 2'에서 하노이 편이 그려졌다. 
백종원이 하노이 쏘이 쎄오를 시식했다. 샬롯을 튀겨 넣은 '짜봉'이란 맛에 백종원은 "더욱 고소하다"면서 아껴먹는 모습이 웃음을 안겼다. 고기 소시지 일종인 '저 루어'도 함께 얹어 먹었다. 백종원은 "하노이 사람이라면 자기만의 단골 쏘이쎄오 집이 있을 정도로 거의 주식으로 아침에 먹는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분짜집을 찾아갔다. 백종원은 "초급 레벨이었으면 이건 중급레벨"이라면서 "이정도는 드셔야 베트남을 알 수 있다"며 분짜 상위버전이라고 말했다. 백종원은 "쿰쿰한 고유의 냄새가 있어, 좋아한다면 못 끊을 맛"이라면서 '분 더우 맘 똠'이란 분짜를 소개했다. 
다음은 간식을 먹으러 향했다. 백종원은 "프랑스와 연관있는 음식"이라면서 베트남 하면 생각나는 '반 미'를 맛보겠다고 했다. 백종원은 "독립 전 프랑스 음식 영향도 많이 받았다, 점점 바게트가 베트남 색깔을 찾아 '반 미'가 됐다"면서 이어 솟방이라는 소고기 스튜맛도 함께 주문했다. 
이어 솟방에 반미를 찍어 더욱 맛을 업그레이드 시켰다. 가격은 40,000동으로 한화로 무려 2천원이라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저녁이 돼서 닭발골목으로 향했다. 닭발 뿐만이 아닌, 닭날개 등 'GA'라 적힌 닭과 관련한 모든 것이 파는 골목이라 했다. 주문한 닭발과 닭날개 구이가 완성됐다. 백종원은 "한국에선 닭발을 삶아서 무치거나 하는데, 여기선 굽는다, 닭발은 구우면 쫄깃해진다"면서 "그냥 구어서 콜라겐이 살아있어, 베트남이라 다행, 한국이었으면 소주 엄청 마셨을 것"이라 말해 웃음을 안겼다. 
다음날 쌀국수집으로 향했다. 백종원은 "베트남에 오면 꼭 드셔야해, 이건 꼭 외워야한다"면서'찐 따이'를 말했다. '찐'은 익힌 것과 '따이'는 생고기라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롱사태 쌀국수인 '퍼 러이'를 주문했다. 
백종원은 계속해서 호치민식과 하노이식 차이는 '꿔이'라고 전했다. 꿔이를 쌀국수와 함께 찍어먹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하노이에서만 누릴 수 있는 매력, 마늘식초 유무도 차이가 있다, 하노이는 마늘식초를 넣어 먹는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시장골목으로 향했다. 백종원은 "하노이 간식거리 정말 많다"면서 '반 똠'이라는 간식을 주문했다. 
반죽을 '반', 똠을 '새우'라 한다며 반죽을 묻혀 튀긴 새우라 설명했다. 고구마를 채 썰어 넣은 튀김 모양이 눈길을 끌었다. 백종원은 현지인 팁을 전수받으며 향채와 칠리소스까지 곁들여 감칠 맛을 더했다.
'반 꾸온 꼬년'이란 간식을 먹으러 갔다. 반이 반죽, 꾸온이 말은 것이라 설명했다  또한 '분쫀'이란 음식은 거위 비빔국수라는 백종원은 "민트 들어가 있고, 튀긴 마늘과 샬롯"이라면서 "생선을 갈아서 찌거나 라이스 페이퍼를 말아서 찐 것, 삶은 거위간을 소스에 찍어 먹는다"고 설명했다. 
'튀긴 반 쫑'을 먹으러 갔다. 백종원은 "떡 튀긴 약밥 느낌"이라면서 "'반 쯩'은 바나나 잎에 녹두가루 등 불려서 떡처럼 네모나게 만들어 쪄먹는 것"이라 설명했다. 그러면서 "가격은 15000동, 한 화로 750원, 아침에 행보한 한 끼를 먹을 수 있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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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 2'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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