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다녀와" 이홍기, 오늘(30일) 육군 현역 입대..절친 김수현⋅박신혜도 응원[종합]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9.09.30 07: 58

밴드 FT아일랜드 멤버 이홍기가 오늘(30일) 현역 입대한다. 
이홍기는 30일 오후 강원도 양구군에 위치한 육군 21사단 백두산부대 신병교육대를 통해 입소해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육군 현역으로 북무하게 된다. 특별한 행사 없이 비공개로 조용히 입대할 계획이지만, 현장에는 많은 국내외 팬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팬들과 인사를 나눌 것으로 보인다.
이홍기는 입대 전날까지 ‘열일’ 행보를 이어가며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 지난 28일 첫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날 녹여주오’에 특별출연해 존재감을 드러냈고, 29일까지 뮤지컬 ‘사랑했어요’의 무대에 올라 팬들과 만났다. 

이홍기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 eastsea@osen.co.kr

이홍기 SNS
이홍기는 입대를 앞두고 29일 자신의 SNS에 ‘사랑했어요’ 마지막 공연을 끝낸 소감을 밝히며 팬들과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이홍기는 “뮤지컬 ‘사랑했어요. 막공끝냈습니다. 우리 앙상블 멋쟁이 예쁜이들꼐서 이런 깜짝 이벤트까지 해줬어요. 너무 아쉽고 행복하고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꼭 다시 만나요 우리”라고 말했다.
또 이홍기는 공연을 끝내고 자신을 응원하러 와준 팬들과 함께 찍은 사진도 공개하며, “짠! 공연 보러와준 우리 프리들 멋있다. 안 죽었네. 너무 많네”라고 덧붙였다. 입대 전 응원해준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이홍기 SNS
이홍기 SNS
팬들 뿐만 아니라 이홍기의 절친한 동료인 배우 김수현도 공연장을 찾아 이홍기를 응원했다. 이홍기는 앞서 지난 28일 “아이고 요란하게 가려고 한 건 아닌데 어쩌다보니 이렇게 됐으니 사진을 올려야겠다”라는 글과 김수현을 비롯한 동료들과 함께 사진을 게재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또 이홍기의 절친한 친구인 배우 박신혜도 자신의 SNS에 "잘 다녀와 친구. 공연도 잘봤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하며 응원했다.
이로써 FT아일랜드 멤버들 중에서는 첫 번째 입대로 성실한 군 복무를 다짐했다. 이홍기의 입대로 FT아일랜드는 당분간 공백기를 맞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홍기는 입대 직전까지 공연과 드라마로 ‘열일’ 행보를 이어온 만큼, 입대를 통해 휴식과 재충전의 시간을 가지게 됐다. 국방의 의무를 위한 공백이지만 약 2년간 재충전의 시간을 가지며 더욱 성숙해져 돌아올 이홍기의 행보가 기대된다.
창작뮤지컬 '사랑했어요' 연습실 공개행사가 6일 오후 서울 중구 뮤지컬하우스 호연재에서 진행됐다.이홍기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youngrae@osen.co.kr
이홍기는 지난 2002년 방송된 ‘매직키드 마수리’를 통해 아역 배우로 많은 인기를 얻었다. 이후 2007년 밴드 FT아일랜드 멤버로 가수로 데뷔하며 뛰어난 노래 실력을 자랑했고, 국내는 물론 일본 등 해외에서도 많은 팬들의 지지를 받았다. 이홍기는 가수 데뷔 이후에도 ‘미남이시네요’, ‘백년의 신부’, ‘모던파머’, ‘화유기’ 등에 출연하며 연기 활동을 활발하게 해왔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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