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구혜선이 SNS를 통한 책 홍보를 이어가고 있다.
구혜선은 30일 자신의 SNS에 '나는 너의 반려동물' 10월 1일 출간합니다. 이미 만부에 가까워지고 있어요. 야호!"란 글을 올리며 에세이 출판 성과를 자축했다. 글과 더불어 올린 사진들은 하지만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지 않은 무표정 얼굴이 인상적이다.
앞서 28일 그는 자신의 SNS에 “열심히 살았는데 억울함만 남았다. 열심히 살았는데 시간을 되돌리고 싶었다. 열심히 살았는데 아무것도 없었다. 너만이 나를 한결같이 기다리고 있을 뿐이었다”라는 글을 게재해 관심을 끌었던 바. 이는 구혜선이 최근 발간한 에세이집 ‘나는 너의 반려동물’에 담긴 문구로 구혜선은 책 속에 있는 해당 문구를 찍어 올렸다.

하지만 1시간 뒤 구혜선은 다시 “메롱”이라는 글과 무표정한 얼굴, 그리고 메롱하고 있는 셀카를 올렸다. 극과 극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구혜선은 1시간 만에 전혀 다른 분위기의 글을 게재해 보는 이를 어리둥절하게 만들었다.

구혜선은 지난 8월 자신의 SNS을 통해 남편인 배우 안재현과의 불화를 폭로한 후 안재현과 진흙탕 싸움을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현재 이혼 소송에 돌입한 상태다. 최근에는 안재현 관련 폭로글을 모두 삭제하고 자신의 작업물들에 대한 홍보에 매진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지난 1일 SNS을 통해 “마지막 인사를 드리려 한다”라며 감사의 말을 전하고 잠정 활동 중단을 암시했지만 SNS 활동은 그 어느 때보다 활발하게 하고 있는 그의 모습이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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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구혜선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