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리' 상영 5일째 박스오피스 1위..68만↑ 동원[공식]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9.09.30 08: 45

 영화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이 동시기 경쟁작들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전 세대 관객의 공감까지 이끌어내며 흥행 가도를 이어갈 전망이다.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은 평균 나이 17세, 훈련기간 2주, 역사에 숨겨진 772명 학도병들이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키기 위해 투입됐던 장사상륙작전을 그린 작품이다. 
3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를 보면,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감독 곽경택・김태훈, 제공배급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제작 태원엔터・필름295)은 어제(29일) 19만 1914명을 동원해 일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68만 9752명.

영화 포스터

지난 25일 개봉한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은 상영 첫 날인 25일부터 29일까지, 5일 동안 일별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켰다. 10대부터 40대 이상까지 전 세대 관객들의 고른 지지를 받아 더욱 이목을 집중시킨다. 영화는 포털 사이트 네이버(9/27 오전 11시 기준)에서 네티즌 평점은 10대에서 가장 높은 8.64점을, 관람객 평점은 40대 이상에서 가장 높은 8.7점을 기록했다. 
또한 CGV 연령별 예매 분포(9/27 오전 11시 기준)에서는 20대가 31.7%로 가장 높은 비율을 기록했고, 롯데시네마 연령별 선호도(9/27 오전 11시 기준)에서는 37%의 비율을 기록한 30대에서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이는 역사에 가려진 772명 학도병들의 기밀 작전 실화가 주는 묵직한 울림과 뜨거운 감동이 세대 불문 모든 관객의 공감을 이끌어 낸 것으로 풀이돼 눈길을 끈다.
영화 스틸사진
공동으로 메가폰을 잡은 곽경택 감독과 김태훈 감독은 한국전쟁 중 기울어진 전세를 단숨에 뒤집을 수 있었던 인천상륙작전의 양동작전인 장사상륙작전을 스크린에 담았다. 곽경택 감독은 “잘 모르고 있었던 한국전쟁 당시 학도병들에게 경의를 표하고 싶은 마음이 가장 컸다”고 연출의 계기를 밝혔다.
두 감독은 여러 명의 인물들이 펼치는 치열한 전투를 현장감 있게 그려내는 것은 물론, 그 안에 담긴 이야기까지 진정성 있게 전달하며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전쟁영화치고는 러닝타임이 짧은데 사연을 강조한 신파에 집중하지 않고 임무를 수행하는 과정에 초첨을 맞췄다.
무엇보다 김명민, 김인권, 곽시양, 샤이니 민호, 김성철 등 각각 기간병과 학도병으로 분한 배우들과 종군 기자 매기로 열연한 미국배우 메간 폭스 등 한국과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배우들의 폭발적인 연기 앙상블이 작품의 몰입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실관람객들은 “이런 작전이 있었다는 걸 모르고 있었지만, 지금부터라도 항상 기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772명의 학도병 영웅들 (네이버 dalj****)”, “오랜만에 영화 보고 감동받았네요. 이런 영화가 많이 만들어져야 될 듯 (네이버 fldj****)”, “보는데 자꾸 울컥함. 배우들 연기력 말 그대로 미친 열연이네 (네이버 suen****)” 등 먹먹한 실화와 배우들의 완벽한 연기에 실관람객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가치 있는 영화입니다. 잘 만들기도 했구요. 연기도 좋았고 보고나서 여운이 꽤 길었습니다. 영화관에서 꼭 보시길 추천드려요. (네이버 puct****)”, “보는 내내 가슴이 먹먹해서 결국 눈물을 참을 수 없었던 이유는, 학도병들의 진심이 와닿았기 때문이겠죠. 나라를 위해 희생한 진정한 영웅들을 기리는 영화를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들 시간 내서 보시기를 추천하는 영화입니다. (네이버 yeon****)”와 같은 추천까지 이어지고 있어 앞으로의 흥행 추이에 귀추가 주목된다. 러닝타임 104분./ watc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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