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이랜드, 배명고와 스포츠 문화 발전 업무 협약 체결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19.09.30 08: 42

서울 이랜드 FC가 배명고등학교와 스포츠 문화 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랜드는 지난 24일 박공원 단장, 박병철 배명고등학교 교장 등 다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배명고등학교와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으로 이랜드는 배명고등학교 학생 대상으로 스포츠 산업에 대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는 스포츠 산업 대한 학생들의 이해 함양시키기 위한 것으로 프로스포츠 현장 참여 및 스포츠 산업 직무 교육 등이 포함되어 있다. 배명고 또한 이랜드에서 진행하는 사회공헌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로 약속했다.

[사진] 서울 이랜드 제공

배명고는 전통적으로 체대 입시에서 강세를 보이는 학교다. 체대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체육중점학급'이라는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체대 입시의 달인'으로 통하는 천항욱 배명고 교사는 "평소에 기초 체력 훈련과 종목별 실기 연습을 시키고 수상 실적을 쌓고 있다. 또한, 체대 입시에 필요한 대학별 실기 대비, 자소서 준비, 진로체험 등을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있다"라며 체육중점학급에 대해 설명했다.
박병철 교장은 "사회는 이제 자신의 전공만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것을 기대하지는 않는다"라며 "넓은 시야에서 조망하고, 전체 속에서 자신의 위치를 파악하고, 남들이 미처 발견하지 못한 분야에서 전문성을 발휘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박 교장은 "변혁에 가장 앞서가는 이랜드에서 학생들이 넓은 관점을 얻을 수 있게 해주기를 희망한다"라며 협약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박공원 이랜드 단장은 "이번 협약으로 구단은 지역 청소년들에게 진로 교육과 프로스포츠 참여 기회를 적극 제공할 것"이라며 "청소년들이 자신의 진로에 대한 시야를 넓히고 꿈을 찾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 또한, 프로스포츠 산업 인재 발굴을 위해 더욱 더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랜드는 오는 1일 오후 7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19 31라운드 아산과 홈경기를 치른다. 연패에 빠져있는 이랜드는 아산을 상대로 반등을 노린다. /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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